출처 : decision-achats.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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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로 지속 가능한 조달을 위한 국제 표준 지침인 ‘ISO 20400’이 마련된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지난 7일 ISO 20400 국제 규격안이 현재 ISO 중앙 사무국에 접수됐으며, ISO 및 IEC 가입국의 검토를 기다리고 있다. 검토자의 75%가 규격안에 동의할 시 최종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ISO 20400 개발위원회(ISO/PC 277)의 자크 슈럼(Jacques Schramm)은 국제표준화기구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가능한 조달은 조직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매우 중요한 핵심이 될 수 있다”며 “현재까지 국제적으로 규격화 된 가이드라인이 없어 지속가능한 조달 개념을 조직에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ISO 20400 제정 배경을 설명했다.

ISO가 공공부문이 필요한 재화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조달 정책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따지고 평가하는 요즘의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2014년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이번 지속가능한 조달 표준 지침이 마련되면 가격 경쟁력 외에도 사회적이고 환경적으로 의미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들의 판로가 개선 될 것으로 보인다.

자크 슈럼은 “ISO 20400은 지속가능한 조달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해낼 것이다. 또한, 공급사슬 내 공급업체와 구매업체의 관계를 개선하고 가치사슬 내 경쟁우위를 만들어내는 데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본다”고 ISO 20400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한편 미국은 구매량을 쿼터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는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조달 정책을 펼치고 있다. 연방정부는 계약 총액의 23%를 중소기업에 할당하고 이 중 5%는 취약계층 중소기업, 5%는 여성 중소기업, 3%는 저개발지역 중소기업, 그리고 3%는 퇴역군인 중소기업에 각각 배정한다.

한국의 경우 서울시가 2015년 7월 총 공공 조달의 5%를 2020년까지 사회적경제 조직에게 배정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으며 민주당 윤호중 의원은 지난 17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총 공공 조달의 5%를 사회적경제 조직에게 배정하는 사회적경제기본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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