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삼성 임직원 50명은 여름휴가 대신 에티오피아 봉사활동을 떠났습니다. 늘 그렇듯이, 해외봉사에서 집을 짓고, 아이들이랑 놀아주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현지 협력기관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들이 실질적으로 취업을 하고, 진학을 하는데 필요한 IT기술을 가르쳐달라고 했습니다. 7일 밖에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을 위해 우리는 IT교재를 만들고, 강의안을 짜고, 몇 십 번을 연습하여 에티오피아로 날아갔습니다.

아이들이 과연 잘 이해할 수 있을까, 우리가 과연 잘 가르칠 수 있을까 싶었지만, 스폰지처럼 아이들은 지식을 흡수했습니다. 물오볼 사람도, 공부할 책도 많이 없는 아이들은 우리에게 질문을 하고 열정적으로 배웠습니다.

가르쳐 주었던 영상 외에, 다른 영상들을 만들어서 우리에게 선물하고, 소프트웨어 코딩을 응용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작지만 한 걸음 나아가는 발전을 보면서, 오히려 우리가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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