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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상역은 유니클로, 나이키, 갭, 자라 등 글로벌 의류 브랜드에 주문자위탁생산방식(OEM)으로 의류를 제조, 공급하는 회사다. 일반인들에겐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국내 의류수출업계  1위다. 전 세계에 41개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OEM 의류 특성상 글로벌 의류회사와 섬유와 직물 등 원자재 공급업체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다. 이런 관계에서는 자연스럽게 청탁을 위한 선물이 오가기 쉽기 때문에 세아상역은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선물 안받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에게 캠페인을 홍보하는 내용의 메일을 발송하는 것은 물론이며 협력업체 대표에게 캠페인 동참을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발송하기도 한다.

이러한 협조 요청에도 불구하고 선물이 들어올 경우 반송하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회사 감사실 내에 선물 반송 센터가 존재한다. 이곳에서는 수령받은 선물을 반송해주고 즉시 반송이 불가능한 물품의 경우에는 보관해준다. 또한, 선물을 반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택배 비용은 회사가 지원한다. 전달된 물품 중 발송인이 불분명한 경우나 농수산물 등 변질하기 쉬운 선물과 같이 반송이 어려운 선물은 CSR부서에 전달한다. CSR부서는 기탁 혹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사내 경매를 통해 현금화한다. 이 현금은 전액 불우이웃 돕기, 노인회, 소년소녀 가장 등 사회봉사 기금에 사용된다.

반대로 회사 내에서 금전 또는 선물을 요구받았을 때 상담과 신고를 할 수 있는 사이버 감사실도 있다. 이곳은 선물 요구에 대한 신고 외에도 직위를 이용한 부당한 업무처리, 공금횡령 및 접대 요청에 대해 신고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학연, 지연에 의한 불공정한 거래와 같이 윤리경영에 위배되는 행위 역시 신고 가능하다. 기명제보가 원칙이기는 하지만 익명 제보 역시 가능하며 이메일, 우편, 인터넷을 통해 제보할 수 있다. 신고 이후에는 접수번호를 통해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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