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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금융회사 JP모건체이스앤드컴퍼니(이하 JP모건)는 지난 7일 ‘환경 및 사회 정책 프레임워크‘ 개정안을 통해 주요 선진국에 대한 석탄 관련 산업 신규 투자 중단 방침을 발표했다.

JP모건은 성명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정부 정책에 발 맞추기 위해 금융 서비스업이 해야할 중요한 역할이 있다”며 “앞으로 주요 선진국인 OECD 상위 30여 개 회원국에 대해 새로운 석탄 광산 개발과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금융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JP모건은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그리고 웰스파고앤드컴퍼니와 함께 석탄 투자 축소 및 반대를 선언하는 은행 대열에 들어섰다.

JP모건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전미광산협회 대변인은 화석연료 시장이 위기상황인 점을 고려할 때 “전혀 영웅스럽지 못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또, 대변인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JP모건이 개발도상국으로 투자 위험을 분산하려는 것이며 그 곳이 현재 그리고 앞으로 성장할 곳이기 때문”이라며 비판했다. 이에 JP모건측은 개발도상국 투자에 앞서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을 기존 시스템보다 기술공학적으로 월등하게 효율적인 설비를 도입할 경우에만 개별적으로 판단하여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JP모건의 이번 결정은 석탄 산업의 추락세와 환경단체의 강력한 요구와 관련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적으로 저유가와 탄소배출 규제 추세에 따라 미국 석탄업계의 파산 사례가 늘고있다. 실제로 작년 8월에는 미국 2위 석탄생산업체인 ‘알파내추럴리소시즈(Alpha Natural Resources)’가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환경단체인 ‘열대우림행동네트워크(Rainforest Action Network)’는 미국 투자은행을 대상으로 화석연료에 대한 투자철회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열대우림행동네트워크의 벤 콜린스는 “기후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금융기관들이 화석연료 투자를 모두 중단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지금이 바로 금융산업이 깨끗하고 재생가능한 미래로 전환을 이끌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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