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nge_intro_img01
Image Credit : 휴브 홈페이지

대부분의 저소득층 아동들은 놀이터나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놀이공간이 없는 환경에 놓여있다. 아이들은 어쩔 수 없이 TV시청이나 컴퓨터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렇다보니 취약계층 아동들의 비만율이 일반가정보다 더 높다는 우울한 통계들이 나타나고 있다. 마음껏 뛰어노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즐거운 것인지 경험하기도 전에 노는 방법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소셜벤처 ‘휴브(HUVE)’는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와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기업이다. 많이 움직이게 하는 것이 휴브의 미션이다. 명확한 미션 만큼 서비스도 간결하다. 휴브의 대표 서비스 ‘오렌지클럽’은 동네 아이들과 축구, 농구, 럭비 등 다양한 운동을 하며 경쟁 보다는 협력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체육학을 전공한 전문 코치들이 아이들의 운동을 돕는다. 휴브는 지난해 11월 아이들의 신체와 정서의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코치들을 위한 코칭북도 제작했다. 야외, 실내, 인문적 스포츠 등 100개가 넘는 콘텐츠가 담겨있다.

hmi_main_img
Image Credit : 휴브 홈페이지

2013년 설립된 휴브는 최초 사회연대은행의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선정돼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쳤다. 이후 지역 기반 스포츠 소모임 어플리케이션 ‘우리동네 예체능’을 개발했고 2014년에는 서울시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대회에서 서울특별시장상을 받는 등 꾸준히 성장해왔다. 지난해 4월에는 현대자동차 H-온드림 디벨로핑 부분 펠로로 선정됐다. 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생의료재단과 함께 아동척추건강지킴이 사업을 준비중이다.

휴브의 정지혜 대표는 대학에서 체육학을 전공했다고 한다. 졸업 후 사회적 기업 ‘휴브’를 설립했다. 정 대표는 대학 시절부터 스포츠마케팅에 관심이 있었다고 한다. 학교에 다니는 동안 강남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주말체육활동’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부유층 아이들은 부모들이 교육뿐만 아니라 건강관리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반면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천장과 위험한 골목에서 아무런 보살핌 없이 노는 자신의 동네 아이들을 보면서 창업을 떠올렸다고 한다.

정 대표는 대학생활 내내 생활체육의 대중화를 고민하다가 비영리단체는 규모가 작고, 사기업을 세우면 사설 학원이 될 것 같아서 ‘사회적 기업’ 이라는 형태가 스포츠의 대중화라는 공익적 성격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카이스트 사회적 기업가 MBA 과정에 합격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구상에 들어갔다.

휴브는 누구든 다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팀 스포츠를 놀이화하고 있다. 경기를 위한 연습은 놀이로 하고, 경기는 제도를 바꿔서 진행한다. 오렌지축구, 오렌지농구, 오렌지럭비 등 세 종류의 오렌지스포츠를 고안했다. 휴브 내 하뭄움직임연구소를 통해 움직임컨텐츠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의견 남기기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