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IA
Image credit/ Roundtable for Product Social Metrics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물건들의 사회적 영향력은 얼마나 될까? 기업이 자체적으로 환경, 사회 영향력 평가를 실시한 경우는 있었다. 그러나 단일 제품의 사회적 영향력을 평가하는 도구는 찾기 힘들었다. 그래서 2013년 소비재 생산 글로벌 기업인 로레알, 바스프, BMW Group, 굿이어, 필립스, 막스앤스팬서 등 12개 기업 리더들이 뭉쳤다. 그리고 제품의 사회적 지표를 위한 라운드테이블을 만들었다. 2014년에는 그 결과물로 제품의 사회적영향 측정을 위한 안내서를 만들어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대중에 공개했다. 안내서는 지속적으로 보완이 이루어져 이번 1월 3차 개정을 마쳤다.

제품의 사회적 영향 측정 안내서 3.0은 이해관계자 집단을 근로자, 소비자, 지역사회로 구분한다. 그리고 각 집단에 따라 점수를 매긴다. 이를테면 근로자 점수는 건강과 안전, 생활임금, 사회적 효용 지표, 소비자 점수는 건강과 안전, 경험적 만족 지표, 지역사회 점수는 유형자원 접근성과 지역사회 참여 지표 등이 활용된다. 각 집단의 지표별 점수를 합산하면 제품의 사회적 영향점수가 산출된다.

PSIA Indicators
제품사회적영향측정 안내서 3.0의 이해관계자 집단과 사회적 이슈 지표

지표들은 3단계 과정을 거쳐 점수로 환산된다. 첫째, 목표를 설정한다. 이 과정에서 내외부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등의 목표가 수립된다. 둘째, 수치화를 위환 관련 데이터를 수집한다. 제품 제조업체 근로자 임금이 계약서 대로 지급되었는지, 소비자가 건강과 안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횟수는 몇 회인지와 같은 데이터가 축적된다. 셋째, 전 단계의 데이터를 참고 각 집단의 점수를 통합해 최종 점수를 산출한다.

제품사회적영향측정 라운드테이블은 기업들이 제품의 환경영향평가는 일반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사회적영향평가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에 주목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라운드테이블 대변인 주앙 폰테스(João Fontes)는 “제품의 공급사슬과 생명주기가 길어짐에 따라 기업은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이 필요해 기업 실무자들을 위해 이번 안내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2015년 라운드테이블에는 BMW Group, BASF, 로레알, 필립스, 굿이어, 아크조노벨 등의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후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한 분야 전문가들은 측정방법 개선, 시범적용 사례 공유, 기업에의 적용 촉진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다. 안내서의 지표들은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위원회(WBCSD)의 화학약품 가이드라인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맞춰 조정되어왔다. 지난 18일 3차 개정판 제품사회영향측정 안내서를 발간하며 더 많은 기업, 산업 협력체, 연구소 등의 이해관계자를 포함하여 제품의 사회적영향력 논의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2015년 라운드테이블 이후 개선된 제품사회영향평가 안내서와 적용 툴킷은 라운드테이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운드테이블 대변인은 “안내서와 툴킷을 통해 모든 산업의 지속가능성 실무자들에게 제품과 서비스의 사회적 영향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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