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닉밸리

[김진희 기자] 미국 유기농업 협동조합 오가닉밸리(Organic Valley)가 지난해 매출액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유기농 식품 업계 최초 기록이다. 유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오가닉밸리는 지난 2014년 오가닉밸런스와 오가닉퓨얼이라는 단백질 쉐이크를 출시했고 2015년 곡물사료를 먹이지 않고 100% 풀만 먹고 자란 소의 우유로 만든 요거트를 출시했다. 앞의 두 종류 식품이 회사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오가닉밸리는 쉐이크, 요거트 등의 식품 판매 외에도 다양한 캠페인을 열었다. 근육을 만들기 위해 각종 화학 성분으로 만든 단백질 쉐이크를 먹는 사람들을 비판, 풍자하는 브로들을 구해주세요(Save The Bros)라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 영상은 유투브에서 조회수 240만을 기록해 화제가 되었다. 회사는 해당 캠페인 시작 이후에 쉐이크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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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밸리는 1988년 위스콘신주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7개 농가가 힘을 합쳐 설립한 회사로, 멤버십을 점차 늘려나가 현재는 총 34개 주에 1,779명의 농업 종사자들이 유기농 유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된 식품은 미국 50개 주와 25개국에서 판매된다.

오가닉밸리의 골드스테인 브랜드 마케팅 부사장은 “경제적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원래 목표에서 출발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지구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을 생산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오가닉밸리의 홍보이사 앤 오코너는 “오로지 이익보다 사람과 지구를 생각하는 브랜드 제품에 대한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며 “자사와 업계가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자사의 핵심 가치인 사회적 책임, 정직성, 공동체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종사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급해야 미래에 올바른 농가문화가 정착될 수 있다. 또한, 토양을 다시 비옥하게 되살리고 수질을 보호하며, 항생제, 살충제, 인공 호르몬제 사용을 근절, 유전자 변형식품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소비자들도 이에 동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콘텐츠 파트너 Sustainable Brand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기사입니다.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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