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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민관협력 20주년 특집 1] CJ제일제당의 개발도상국 농촌 자립 지원

2015년 코이카의 민관협력사업은 20주년을 맞이했다. 코이카는 개발협력플랫폼으로서 민관협력사업을 통하여 다양한 기업, NGO,대학, 해외재단과 협력을 통하여 개발도상국의 개발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고 있다. 최근 UN에서 2015년 SDGs가 발표되면서, 지속가능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 때 중요한 것이 지속가능성을 위한 비즈니스와의 연계성이다. 일회성 지원을 넘어서 현지의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자는 것이다. 이에 코이카의 민관협력사업 中 제품개발을 통하여 현지에 지속가능성을 확보한 대표적인 사업을 시리즈로 연재한다.

특집 1. CJ제일제당, 개발도상국 농촌 지역의 자립기반을 마련
코이카(KOICA)는 CJ 제일제당과 협력하여 개발도상국 내 빈곤퇴치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베트남 농촌 가치사슬강화를 위한 새마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베트남 빈곤농가의 농업 선진화와 자립 역량 강화를 목표로 농산물 품질 향상, 현지 시장 유통 및 구매를 지원하고 있다.

CJ주식회사 CSV경영실 김재운 부장은 “이 사업은 베트남 현지에 고추 계약을 재배하고,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접목하는 두 가지 축”으로 볼 수 있으며, “2014년 5월부터 2017년 4월까지 3개년으로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작물 보급과 새마을 운동 교육을 통한 마을 자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소득증대 제반 여건을 마련하고,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품질의 농산물을 해외 시장 전역으로 유통하는 새로운 윈윈(win-win) 사업이다. 코이카는 생활인프라 구축, 주거환경 개선, 마을공동체 육성 등 체계적인 농촌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공적개발원조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베트남 닌투언성은 월 소득 200달러 미만의 빈곤 주민들이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민들이 자급자족 형태로 농사를 짓고 있지만 낮은 농업 생산물, 농산물 판로 및 재원 부족으로 소득으로 연결되기 어려운 구조다. CJ 제일제당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트남 농가에 한국산 고추 파종을 공급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농업 기술을 전파했다. 국내 식품 업계 기업으로서 농산물 재배 기술력을 전수하는 등 지속적인 현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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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장은 “고추 작물은 CJ그룹의 3대 작물 중 하나다. 베트남 기후조건과 지질학적으로 잘 맞고, 재배 성공 가능성이 높은 고추 작물을 선택했다. CJ제일제당이 종자를 보급하고, 농업기술 전수해서 수확한 고추를 구매하는 계약 재배를 통해 베트남 농민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마련하고자”한다며, 사업의 목적을 설명했다.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등의 유통채널을 통해 베트남 등 해외 시장 제품을 수출함으로써 베트남 농가의 소득을 증대하고 안정적 수익을 보장할 뿐 아니라 CJ제일제당도 재배한 고추를 장류 원료로 사용하여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다.

그는 이어 “농민들의 인식 수준이 올라가야 농업 기술을 잘 받아들이고 농작물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협동조합 형태를 구축해야 한다. 그래서 마을 내에 새마을 위원회 조직을 만들어서 새마을운동 노하우와 정신들을 심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 1-2회 CJ제일제당 담당자와 CJ 농업연구소 박사가 파견되어 현지 사업 진행을 파악하고 있으며, CJ-베트남 오피스(PMO, Project Management Office)에 생활전문가가 현장에서 매주 5회씩 새마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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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by. viceversa

사업이 실행된 이후 고추 작물이 베트남 현지에 맞게 재배될 수 있도록 파일럿 테스트가 지난 11월에 완료되었다. 납품이 가능할 정도의 품질 기준과 생산성을 맞췄으며, 씨앗 재배, 작물 등 작부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그는 “공식적인 계약 재배를 시작하여 본격적으로 유통, 구매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치 사슬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일부 수익을 마을 발전기금으로 조성하여 마을의 초등학교 개선, 수도관 연결 등 지속가능한 지역자립기반을 마련했다. 김 부장은 “마을에 있는 250가구 중 4가구만 상수도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전 가정에 수도관을 설치했다. 또한 마을 자치를 위해 가장 필요한 마을 회관, 유치원, 초등학교 리모델링을 작업 중이다. 화장실, 놀이시설, 급식시설이 많이 부족했는데 주요 인프라를 지원했다. 또한 우리가 마을에서 주민들과 직접 생활하면서 협동조합도 만들었다.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통해서 농기계를 대여하고 소액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품질 좋은 고추 작물을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이며, 새마을운동을 통해서 주민들이 스스로 자치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또 하나의 목표”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초대의 말     “민관협력,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말하다”

일시 및 장소: 11.26(목) 코이카 오픈하우스

주요 프로그램
09:00~18:00 민관협력 20주년 기념 전시/이벤트
12:00~13:30제10회 DAK Talk 개발협력연대 이야기
13:30~17:30 2015 민관협력사업 성과 공유회

사전등록 : https://goo.gl/1crZ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