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das

[황정수 객원연구원] 최근 스포츠브랜드 아디다스(Adidas)는 영원히 폐기되지 않는 스포츠 용품을 출시하겠다는 ‘스포츠 인피니티(Sport Infinity)’ 계획을 발표했다. 아르헨티나 스포츠 스타 레오 메시(Leo Messi) 부츠 등 아디다스의 모든 스포츠웨어 용품은 앞으로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고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과정으로 개조하여 소비자들에게 훨씬 더 맞춤화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디다스는 WRAP(Waste-Based Rapid Adhesive-free Production of Sports goods) 콘소시옴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스포츠 인피니티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 예정이다. 아디다스와 유럽 연합은 올 6월에 다른 9개 산업 전문가와 함께 이 프로젝트를 착수했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 연합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및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낡은 스포츠 용품과 다른 산업의 과잉 재료들을 조합시킨다. 앞으로의 축구화는 항공 생산에 사용되는 탄소에서부터 월드컵 승리 부츠의 섬유까지 모든 재료가 포함될 예정이다.

FIFA 발롱도르(Ballon d’Or)의 4번째 우승자인 메시는 “내 신발을 포함하여 모든 축구 선수들의 축구화를 환경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만들려고 하는 아디다스의 노력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나에게 이 신발은 축구의 미래”라고 말했다.

아디다스 기술 혁신팀의 부회장 Gerd Manz에 따르면, “스포츠 인피니티는 축구 팬들을 위한 게임 산업의 발전”이라며, “앞으로 3년 동안 이 프로젝트가 축구화를 폐기하지 않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대신 모든 축구화는 재활용될 뿐 아니라 소비자가 가장 만족할 수 있도록 재설계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디다스 그룹 글로벌 운영팀의 경영진 Glenn Bennett는 “스포츠 인피니티는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향한 아디다스의 노력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가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항상 재활용될 수 있는 고성능 제품을 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디다스는 제품 재료의 폐기물을 없애기 위한 다양한 창의적인 접근법을 가지고 있다.

  • 2014년 아디다스는 디자인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료 폐기물을 감축하겠다는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예를 들어, 티셔츠는 사용되는 섬유의 95퍼센트를 완제품 생산에 사용되고 나머지 5퍼센트는 재활용될 수 있도록 정확한 컷팅 기술로 제작된다. 또한 제품 선의 패턴을 변경하여 효율성을 96퍼센트 상승시켰고, 남은 4퍼센트의 재료 (토양, 직물, 고무 등)는 다른 제품에 재사용된다.
  • 지난 3월 아디다스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섬유를 만드는 회사인 바이오닉 얀(Bionic Yarn)과의 협력을 발표했다. 선박 내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하여 신발이나 의류 계열의 새로운 제품으로 변형시키는 데 사용되는 섬유를 도입하기 위해서다.
  • 지난 6월, 아디다스는 환경보호단체 ‘팔리(Parley for the Oceans)’와의 첫 번째 협력 결과물을 발표했다. 이 모델은 바다에서 수거한 플라스틱을 이용해 디자인했다. 운동화에서 가장 밝은 블루라인은 불법 심해 자망, 어업용 그물의 섬유 원사 필라멘트를 이용한 것이다. 바다에서 회수한 폐기물로 만든 세계 최초의 신발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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