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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슬기 기자] 프록터앤갬블(Procter & Gamble, 이하 P&G)이 오는 2020년까지 자사 공장의 온실가스 절대 배출량을 30% 줄이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지난 17일 발표했다. 이 목표는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WWF)와 협력해 수립됐다. 새 목표는 최고의 과학 기술을 토대로 설정됐으며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P&G의 노력에 일대 진전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P&G는 ‘기후보호 프로그램’(Climate Savers Program)에 가입할 예정이다. WWF가 후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선도적 기업들이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기후보호 노력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P&G는 기후변화 정부간 협의회(IPCC)에서 발표된 최신 과학 기술을 검토한 후 30%로 상향된 전략 목표를 설정했다. 온실가스 배출 30% 절감은 P&G가 세계 기온이 두 자리 수(섭씨)를 넘지 않도록 하려는 범 세계적 노력에 함께 하고 있음을 확실히 보여주는 한편 기업이 기후 과학과 더불어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학 기반 방법론에 부합하는 목표다.

렌 사워스 P&G 글로벌 지속가능 담당 부사장은 “기후변화는 범 세계적 문제로 기업, 정부, 개인 등 모두가 해야 할 역할이 있다고 믿는다”며 “기후변화가 야기하는 도전에 대처하기 위한 우리의 역할을 지원하기 위해 과학에 기반한 담대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P&G는 새로운 목표를 수립하고 기후변화 대처 노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WWF와 협력해 왔다. 수잔 애플 WWF 민간 부문 참여 담당 수석 부대표는 “P&G는 기후과학에 근거한 탄소배출 절감 목표 수립을 주도해 왔다”며 “이는 P&G의 온실 가스 배출에서 측정 가능한 절감을 이끌어 내는 것은 물론 다른 기업이 행동에 나서도록 독려할 중요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혁신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추구하는 업계 리더 기업이 참여하는 WWF 기후보호 프로그램에 P&G가 새 멤버로 함께 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P&G는 에너지 보존에 주력하고 재생 에너지 사용을 늘림으로써 새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마틴 라이언트 P&G 그룹 사장은 “우리는 목표를 높이는 것이 환경과 P&G 사업에 도움이 되리라는 확고한 신념으로 새로운 목표를 수립했다”며 “에너지 보존과 재생 에너지 사용 증대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뿐 아니라 비용을 절감하고 브랜드가 소비자와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혁신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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