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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뱅크(Ecobank)에 따르면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커피소비양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부진해졌던 지역기반 커피산업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사하라사막 이남 지역은 커피생산에 적합하고 커피수요 역시 높은 편. 아라비카원두를 생산하는 에티오피아도 여기에 속한다. 하지만 국내 커피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해 커피산업 발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고의 한 은행은 사하라사막 이남 지역의 커피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기반의 커피점들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글로벌 커피브랜드 스타벅스 역시 사하라사막 이남 지역 진출을 준비중에 있으며 스타벅스가 침체된 커피시장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높은 질의 커피, 무엇이 문제인가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는 전 세계 커피의 12%를 생산하고 있다. 이 중 75%에 해당하는 양의 커피는 에티오피아, 우간다, 코트디부아르에서 생산된다. 에코뱅크에 따르면 이들이 생산하는 커피빈의 질은 굉장히 높은 편. 특히 에티오피아와 케냐에서 재배되는 아라비카의 품질은 단연 최고이다.

에코뱅크는 “연약하고 비효율적인 가치사슬, 높은 생산비용과 커피농산물을 상품화 하기에 부족한 국내시장 등 지역기반 커피산업의 발달을 저지하는 요소들이 매우 많다. 우간다는 질병에 민감하며 케냐는 불규칙한 마케팅체인을 가지고 있어 커피생산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가 쉽지 않다.”며 어려움을 지적했다.

소비보단 수출 (현금작물)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 존재하는 커피산업은 어떤 모습일까. 재배가 꾸준히 일어나는데 커피소비는 왜 낮았던 걸까.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 농민들은 자신들의 수요에 맞는 커피를 공급한 것이 아니라 대부분 수출을 목적으로 커피를 재배했다. 에티오피아의 년간 인당 커피소비량은 2.27kg, 마다가스카라인은 1kg , 코트디부아르 공화국 국민은 0.9kg이다. 이는 유럽국가의 년간 인당 커피소비량인 9kg에 비해 커피소비량이 현저히 낮음을 보여준다.

새로운 기회 그리고 경쟁

에코뱅크는 “그러나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산층의 수입이 커피소비양의 증가를 가져오고 있다.”며 에티오피아, 케냐, 나이지리아 내 지역기반 커피전문점 체인이 늘어나고 있음을 강조했다. 에코뱅크에 따르면 미국 커피브랜드 스타벅스도 내년도부터 아프리카지역에 매장을 열 예정이다.

스타벅스의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지역 진출 소식은 케냐의 아트카페(Kenya’s Art Cafee)와 자바하우스(Java House)와 같은 지역기반 커피전문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에코뱅크는 “커피수요의 증가는 아프리카 커피 산업의 활성화에 청신호다. 이를 위해서는 재배된 커피빈이 농가에서부터 거래기관, 커피를 굽는 상인들, 아프리카 소비자들에게 탄탄한 가치사슬을 기반으로 유통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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