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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말하는 사회적책임, 그 색깔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신창타이선언은 앞으로 중국시장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한다. 시장경제의 질적 성장을 통해 중국경제를 안정화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중국 기업의 철학과 문화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진핑 국가주석은 기업들에게 부정부패척결을 요구하고 기업의 환경책임을 강화시켜 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특히 2015년 1월 1일부터 법적효력을 갖게된 신환경보호법에 따라 기업 중 오염물질을 배출하다 적발되면 중국 환경보호청이 상한선 없는 일(day) 단위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시정명령, 행정구금 등을 요구할 수 있으며 시민단체가 직접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걸 수 있게 했다. 즉, 중국은 환경이라는 이슈의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강력한 법으로 기업을 통제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에 대한 논의를 빼놓을 수 없다. 실제로 중국은 2005년부터 ‘중국기업 사회책임’기준을 제정하여 발표했고, 2006년에는 ‘조화로운 사회건설’을 국정운영원칙으로 천명하여 기업의 적극적인 사회책임활동 수행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특히 같은해 개정된 회사법에서는 ‘경영활동 중 회사는 반드시 법률과 행정법규를 준수해야하며 사회공중 도덕과 상도덕 및 신의성실 원칙을 지켜야 하고, 정부와 사회공중의 감독을 받으며 사회적인 책임을 충실하게 수행해야 함’이 명시되기도 했다.

더 나아가 중국 국무원 산하의 연구기관 사회과학원에서는 2008년 CSR센터를 설립하고 중국적 특색의 CSR이론을 수립하자는 목표아래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사회과학원 CSR센터는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CSR평가기관으로 매년 100대 국유, 민영, 외자기업을 각각 선별하여 이들의 CSR보고서와 실제활동들을 점검하고 점수를 매기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기업 중에서는 삼성, 포스코, LG, 두산 등이 사회과학원의 CSR평가를 받고 있으며 작년에는 삼성이 외자기업 중 최고점수를 받아 국내외 기업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중국은 질적인 경제성장 및 경제성장둔화를 막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기업의 사회적책임 준수를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국민들의 소비의식성장과 정부기관의 주도적인 기업통제는 우리나라 기업을 포함한 외자기업들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외자기업들은 중국이 사회주의에 뿌리를 둔 시장경제 자본주의국가라는 점에서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정의하고 적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떤 키워드를 가지고 중국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지 대답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syntao_logo_v2코스리는 이런 기업들의 고민에 공감하고 질 높은 학술적, 실용적 정보를 수집, 공유하기 위해 중국CSR 싱크탱크 신타오와 업무협약을 맺기로 했다. 신타오는 아시아 지역 내 기업의 사회적책임(CSR)과 사회책임투자(SRI)의 중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학술적인 연구를 비롯해 컨설팅, 교육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컨설팅 분야로는 CSR 전략구축 및 관리, 보고서작성, 이해관계자참여, 사회공헌활동, CSR모니터링, 기업문화, 봉사활동, 에너지절약, 탄소배출감축, 수자원절약전략 등이 있으며 중국 국내기업뿐 아니라 다국적기업들의 CSR활동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기업문화, 자선활동, MQI, 해외투자 건에 있어 필요한 사회책임활동을 주제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별히 매년 중국CSR트랜드와 CSR종사자 현황 연구자료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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