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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연 객원기자] 섬유 리사이클의 선두 기업인 Worn Again 은 수 년 동안 섬유 낭비 문제의 해결 방법을 연구해 왔다. 이들은 패션 리테일 기업 H&M과 럭셔리, 스포츠, 라이프 스타일 그룹인 Kering 그룹과 함께 의복 생산과 재활용 시장에서의 획기적인 혁신을 이루어 내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2014년의 폴리에스터 필라멘트사와 면 섬유의 전세계 생산량은 6천5백만 톤에 이른다. 그리고 그 수요량은 2020년에 9천 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발생할 의류 매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Worn Again은 ‘first-of-its kind textile-to-textile’ 라는 화학적인 재활용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것은 오래되거나 수명이 다한 의류와 섬유로부터 폴리에스터와 면을 정확하게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일단 이들을 분리하면, 이 특별한 공정을 통해 ‘재 추출된’ 폴리에스터, 그리고 면에서 추출된 셀룰로오스로 새로운 옷감을 짜는 것이 가능해진다.

2005년, Worn Again은 재활용 소재로 만든 신발을 선보이기 시작하여, 섬유 낭비 방지를 위한  효율적인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들은 버려지는 의류에서 나온 섬유를 자켓, 지갑, 핸드백과 같은 제품으로 바꾸는 업사이클링 섬유 기업으로 성장했다. Worn Again 은 이 새로운 기술을 발표하면서, 그 동안 업사이클링 시장에서 개발해온 ‘비순환적인(closed-loop)’ 섬유 재활용 방식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섬유에서 섬유로(textle to textile)’의 업사이클링 측면에서 주요한 걸림돌이었던, 어떻게 혼방된 의복에서 섬유를 분리할 것인가 , 그리고 폴리에스터나 셀룰로오스로부터 어떻게 염료 및 기타 성분들을 분리할 것 인가와 같은 문제에 대해 고심한 결과이다. Worn Again의 CEO인 Cyndi Rhoades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의 기술은 의류를 지속 가능한 순환적인 자원으로 변화시킨다는 공동의 목표 안에서, 모든 브랜드들과 섬유 재활용 기업들(textile recycler), 모든 공급자와 소비자들을 연결해 주는 것이다.”

Worn Again의 이 기술은, H&M 그리고 Kering 그룹의 모니터링과 함께 개발 시험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는 중이다. 재생된 원료를 원사로 전환해 섬유로 개발하고 의복을 만드는 과정을 테스트함으로써, 실제로 상업적인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과, 의류 및 섬유의 순환적 재활용에 효과적인 해결법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이다. H&M 지속가능개발 부문의 책임자 Anna Gedda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 기술은 패션이 생산되는 방법을 변화시킬 것이고, 천연 자원 개발의 수요를 대폭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패션 산업의 순환적 모델을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목표에 한발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밝혔다.

그들의 공동 파트너십은 재생 불가능한 폴리에스터를 대체할 수 있는 해결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는 의류 분야에서의 혁신을 이루어내는데 촉매 역할을 함과 동시에,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셀룰로오스 섬유 원료를 제공할 수 있는 희망을 보여줄 것이다. Kering의 Marie-Claire Daveu는 “세계적 환경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혁신이다. H&M, Worn Again과 우리의 협업이 매우 좋은 예가 될 것이다. 섬유 낭비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함과 동시에, 우리의 스포츠&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위한 새롭고 지속 가능한 원재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http://www.sustainablebrands.com/news_and_views/startups/sustainable_brands/worn_again_joins_forces_hm_kering_create_circular_resou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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