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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5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가 개막 이틀째를 맞아 도시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동향과 발전을 모색하는 개막총회가 열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개막총회 환영사를 맡아 “서울시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서울을 세계기후환경수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총회를 통해 세계 도시 리더들과 지속가능한 도시구축에 필요한 행동방향을 도출하고, 글로벌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BI노르웨이 경영대의 욜건 랜더스(Jorgen Randers)는 ‘2052 – 향우 40년의 세계전망’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랜더스는 “지금으로부터 43년전인 1972년, 미래의 모습을 전망한 적이 있다.그때 역시 미래의 자원고갈, 환경오염 문제 등을 지적하며 경각심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때에 비해 우리는 현재 예측에 필요한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다. 이제는 경각심을 갖는 것을 넘어 구체적인 해결방법을 찾아 실천해야한다”고 전했다.

랜더스는 2050년까지 세계인구가 80억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랜더스는 “인구변화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인구가 늘어나면 그만큼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이산화탄소 배출양을 줄이는 다양한 신기술들이 발달할 것이지만 80억명이 발생시키는 이산화탄소양을 컨트롤 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산업의 관점에서, 인구를 노동자 수로 간주했을 때, 노동시간을 줄여 발생가능한 이산화탄소배출양을 줄여야 한다.”고 전했다. 랜더스는 노동시간을 줄이는 방법 외에, 석탄에너지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2%를 청정에너지 산업으로 옮기는 등 자원의 유연한 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및 산업발달에 따른 기후변화 추이를 설명했다. 랜더스는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양은 2030년까지 꾸준히 증가한 후 매년 2.5%씩 줄어들 것이며, 전세계 공기중 온도역시 줄어들겠으나 산업시대대비 여전히 3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랜더스는 “2030년이후 이산화탄소 배출양이 감소하겠지만, 그렇다고 기후변화가 멈추고 급격히 안정적인 모습을 갖는건 아니다. 지금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미래에 직면할 문제를 줄여갈 수는 있다. 심지어 UNEP의 보고서에 우리가 어떻게 해야할지 다 적혀있다. 해법을 찾는 노력보다는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2050년까지의 경제발전 추이를 예측한 자료를 제시했다. 랜더스는 “2050년에도 미국이 가장 강력할 것이다. 하지만 성장률면에서는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성숙한 경제체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발전을 예상하기 어렵다. 또, 미국은 중국에 많은 부채를 가지고 있다. 중국이 관심을 갖고있는 산업분야에 뛰어들지 않으면 경제성장에 큰 타격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랜더스는 중국의 경제발전속도는 타국에 비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2050년, 현재보다 5배 높은 경제성장을 이룩할 것이다. 중국정부와 국민 모두 경제발전의 공동목표를 갖고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지속가능성을 염두하여 2050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야한다.”고 말했다.

랜더스교수는 기조연설 내내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랜더스는 “현재 각국의 기업들이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맥락에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활동한다. 사실 CSR 레벨에서 할 수 있는 일들에는 한계가 있다. 환경문제 발생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과 지원 그리고 각 정부간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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