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Sew-Awesome

지난 14일에서 18일까지 일본 센다이에서 제3차 UN 세계재난위험경감총회(World Conference on Disaster Risk Reduction)가 개최되었다. 유엔 반기문 총장은 ‘유엔, 인간과 회복을 위한 행동(United Nations, People and Action for Resilience)’이라는 주제로 특별 세션을 주재했다. 이 세션에서 각국 유엔 대표단들은 ‘재난 위험 경감을 위한 여성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자아효능감* 증진을 통한 권한의식 부여(sense of empowerment through increased self-efficacy)’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과 세계재난위험경감총회에서 공통적으로 논의된 주제다.

미래에 발생할 위기 상황에서 여성의 역할 증대가 전 세계적으로 요구되는 추세다. 그 동안 응급 재난 상황에서 여성의 역할은 도외시되었다. 주로 여성이 주도하는 비영리 사회단체는 위기 상황을 대응하는 데 있어 무능하며, 여성은 수동적인 희생자라는 부정적인 견해가 있었다. 하지만 여성은 재난 위험 경감 및 대응의 준비 단계에서 핵심적이다. 여성이 재난 위험에 대비하는 프로그램을 계획, 운영하는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사회 이슈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은 노인, 취약계층까지 넓은 범위의 이해관계자들을 포용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상향식(bottom-up)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기술 교육, 인권, 지역 개발, 소액금융대출과 소규모 비즈니스를 통해 여성의 경제 능력을 개발시키고, 여성이 지역사회 발전과 재난 위험을 경감시키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한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라오스
유엔개발계획(UNDP, 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의 재난 관리 전문가 로베카 존(Robecca Zorn)은 13개월 동안 네팔의 지역 공무원을 훈련시켰다. 라오스 북부에 위치한 시엥쿠앙은 인구 80% 이상이 생계를 위한 자급 농업에 의존하고 있다. 이 지역은 지난 10년 동안 재난 발생률이 점점 증가했고, 재난으로 인해 인명 피해, 개인과 공동 자산의 손실이 초래되었다. 가뭄과 홍수의 위험에 노출되어 농지 경작률과 임금이 감소되었고, 식량 불안정도 심각해졌다.

UNDP는 ‘재난 및 기후 위기의 통합 관리(Integrated Disaster and Climate Risk Management)’ 프로젝트를 위해 라오스 정부와 협력하여 ‘마을의 재난 관리 위원회(VDMC, Village Disaster Management Committee)’를 설립했다. 마을을 기반으로 재난 조기 경보 시스템(early warning system)을 설계하고 재난 예방 정보를 확산시키는 등 재난 위기 감축 계획을 위한 활동이다.

이 위원회에서는 10명의 마을 사람들이 재난 대응 훈련을 받았고 그 중 3명이 여성이다. 여성의 참여는 재난 대응과정에서 마을의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의견과 다양한 관점이 반영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역사회 중심의 접근법을 활용할 때 여성의 참여는 필수적이다.

존은 “VDMC 여성들은 재난이 마을에 장기적으로 미칠 영향력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재난 대응 활동 참여에 적극적이다. 여성들이 아이들과 지역사회의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오스의 급격한 성장이 진행됨에 따라 도시화와 자연재해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 라오스의 미래를 위해 여성이 재난 위기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중심 역할이 되는 것이 필수적이다.

재난 위기 대응에 대한 여성의 회복력 [2]로 이어집니다.

참고자료 : http://www.undp.org

의견 남기기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