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음 기자] SK 최태원 회장 사재로 출연된 창업자금이 본격적으로 사회적 기업에 투자된다. 17일 SK의 KAIST 청년창업투자지주㈜(이하 KAIST 청년창투)가 최근 전도 유망한 청년 사회적기업가 5명을 첫 투자 대상자로 선정했다.

KAIST 청년창투는 혁신적인 사회적 기업 모델과 기업가를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로, 설립 자본금 100억원은 전액 최태원 회장의 사재에서 출연됐다.

첫 투자대상으로 선정된 사회적 기업은 이른바 니트(교육이나 취업, 구직 노력을 하지 않는 실업계층)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연금술사'(대표 박진숙), 신진작가들의 창작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에이컴퍼니’ (대표 정지연)’, 원예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리아프’ (대표 남슬기), 그리고 자원의 재활용을 사업모델로 한 ’터치포굿’ (대표 박미현)과  ’자락당’ (대표 김성경) 등 5개 기업이다.

이 중 에이컴퍼니, 리아프, 터치포굿, 자락당 4개 기업의 대표는 모두 SK그룹이 지난 2012년 혁신적 사회적기업가 양성을 위해 KAIST와 세계 최초로 개설한 사회적기업가 MBA 1기 졸업생이다. SK그룹은 선정된 5개 기업 모두 지속가능한 경영기반을 마련해, 우리나라 사회적 기업 생태계를 선순환 구조로 만드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30127200612_261453_400_286한편, KAIST 청년창투는 단순한 기대 수익률 보다는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사회적 기업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사업모델의 우수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 정도에 따라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 규모를 제한하지 않고 있다. 특히, 혁신적인 청년 사회적기업가를 양성한다는 취지에 맞게 투자금의 절반 이상은 청년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선정된 투자대상 기업의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연금술사 (대표 박진숙, 2011년 설립): 맞춤형 도시락 판매사업(단체, 케이터링 등)을 통해 NEET 청소년의 직업훈련 및 일자리를 제공, 자립을 지원
에이컴퍼니 (대표 정지연, 2011년 설립): ‘브리즈아트페어’라는 작품판매 플랫폼 보유, 정부와 기업 대상 아트컨설팅을 제공하며, 미술작품 판매와 렌탈, 복합문화공간 운영을 통해 신진작가들의 창작환경 개선을 위한 미술시장 확대에 기여
리아프 (대표 남슬기, 2014년 설립): 합리적인 가격의 원예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물품 판매를 통해 고령자에게 건강한 일자리 제공 및 정서적 결핍 해소에 기여
터치포굿 (대표 박미현, 2008년 설립): 비즈니스로 인해 불가피하게 발행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 버려지는 자원의 업사이클링을 통해 기업의 매립 폐기물을 감소시키는데 기여
자락당 (대표 김성경, 2013년 설립): 온, 오프라인 마켓을 통한 중고 물품 매입과 교환, 위탁판매 등을 통해 쓰지 않고 버려지는 물건의 재사용과 재순환을 통한 생태적, 친환경 문화 형성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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