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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에서 2015년은 패러다임 전환의 해이다. 지난해 말, 2015년까지의 전 지구적 목표였던 새천년개발목표(MDGs Millenium Development Goals)를 대체할 ‘Post-2015’개발의제가 정해졌다.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이다. SDGs는 사회, 경제, 환경개발의 전 지구적 차원의 목표를 정립했다. 이 중 하나는 전 세계 여성들의 평등을 보장하고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는 MDGs에서도 강조되었던 목표 중 하나이다.

UN에서 매년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제정한 것은 지난 수세기동안 여성의 인권신장노력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여성 불평등이 존재하며 전 세계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이슈이다. 여성불평등 문제는 임금문제에서부터 성매매, 밀수 등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차별과 폭력형태로 만연하다.

글로벌 제조기업의 여성노동자 비율은 60~80%를 차지한다. 전 세계 공급사슬에서 일하는 근로자 절대다수가 여성이며 그 공헌도는 절대적이다. 특히 식품산업분야에서 여성들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여성노동자들은 자신의 인권을 보호하는데 제한적인 위치에 있으며 낙후지역의 경우 의사결정과정에서 대부분 제외된다.

공급사슬 내에서 근무하는 여성들은 경제활동 참여, 사회안전망 제공, 수익보장 등의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아직도 많은 여성들은 인권에 반하는 폭력과 착취상태에 놓여있다. 여성노동자들은 인권에 대한 인식이 남성노동자들에 비해 낮다. 많은 여성들은 가정, 하청업체 등 보호되지 못하는 근무환경에서 일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들의 근무환경과 경제활동을 사회에서 감독하고 파악할 수 없다.

몇몇의 대기업은 여성인권을 지지하는 좋은 사례를 가지고 있다. 그 예로 전 세계 식품산업을 이끌고 있는 ‘마즈(Mars)’가 있다. 세계 최대 초콜릿 회사 중 하나인 마즈는 초콜렛 원료인 코코아에 대해 연구해 병충해를 줄이고 수확량을 늘이는 법을 코코아 재배농민들에게 전파한다. 또 여성들의 능력을 강화시켜 커뮤니티 내부의 농업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마즈의 지원으로 농부들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 지속가능하고 탄력성 있는 공급사슬을 구축했다.

여성역량강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다른 분야의 협업이다. 기업과 NGO의 파트너십은 여성들의 건강과 능력을 발전시키는 프로그램에 투자하기도 한다. 또 세계여성의 날은 여성의 인권을 증진시키고 여성 노동자들이 공급사슬에 주축이 되는 것을 도울 수 있다.

여성불평등을 해결하는 것은 인권문제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회와 경제를 만드는 토대가 될 것이다. 여성의 인권을 보장한다는 것은 정치, 경제, 사회 분야의 전 단계에서 의사결정 시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여성역량강화를 위한 지속가능개발목표의 영향력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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