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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걱정없는세상 송인수 대표, 아쇼카 펠로우로 선정

송인수대표

세계적인 사회혁신기업가들을 지원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조직 ‘아쇼카’가 10일 비영리민간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송인수 대표를 올해의 한국 아쇼카 펠로우로 선정했다.

아쇼카 한국 이혜영 대표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송 대표가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적 발상으로 2009년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경감시키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으며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관련법 입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송 대표는 2003년 13년간의 교사생활을 기독교 교사 중심의 교원 운동 단체 ‘좋은교사운동’의 대표직을 수행했다. 2008년에는 입시 경쟁 교육과 사교육 과열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국 단위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윤지희 대표와 공동 설립했다.

이후 송 대표는 사교육의 피해자로 여겨지던 학부모들이 교육 개혁의 주체로 참여하도록 이끌어냈다. 2009년에는 특목고 입시가 사교육을 조장하지 않도록 자체시험 제도를 없애고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도록 유도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밖에도 송 대표는 작년 9월 시행된 초 · 중 · 고교의 선행학습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통과를 위해 앞장서 왔다. 이어 학교 밖 선행교육 상품(정규 교육에 앞서 진도를 나가는 학원등의 사교육)도 규제 대상으로 넣는 법률 개정안의 법제화를 위해 나서고 있다.

이번 아쇼카 펠로우 선정 과정에는 서울시사회적경제센터 이은애 센터장,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이사장, 더나은 미래 허인정 대표가 선정 위원으로 참여했다. 이은애 센터장은 “사교육 문제를 기성세대인 학부모들이 주도하도록 하는 방식이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사교육 확대의 악순환을 부모세대 스스로 끊어야 한다는 송 대표의 접근이 신선하다”고 전했다.

송 대표는 “그 동안 입시 전쟁과 과도한 사교육의 확대가 서구 사회의 노예제, 흑백차별 문제처럼 해결 불가능한 과제라고 모두가 절망해왔다”며,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 사람들의 의표를 찌르는 새롭고 창의적인 길을 모색해왔다”고 그간의 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2012년 발간한 사교육에 관한 보고서 ‘그림자 교육(Shadow Education)’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사교육으로 인해 공교육 시스템의 약화되고 있으며 가계 부채 역시 증가해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시아개발은행 ‘그림자 교육(Shadow Education)’ 다운로드

 

세바시 15분 42회 – 아깝다, 학원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송인수 대표’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