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D+ 경제전문가 Ivo Mulder
REDD+ 경제전문가
Ivo Mulder

이 글은 UNED  REDD+ 경제전문가 이보 무더(Ivo Mulder)가 REDD+ 웹사이트에 게재한 글이다.

REDD+(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in developing countries)는 개도국 산림황폐화로 인해 배출된 온실가스를 감축하려는 기후변화 대응활동을 말한다.

지난 몇 년간 나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다양한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REDD+뿐 아니라,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등을 토픽으로 다룬 행사가 많았다. 이런 행사들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코카콜라, 유니레버, 라보뱅크(Rabobank) , 아크조노벨(Akzo Noble). 이들은 사회적, 윤리적, 환경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했을 때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어떻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는지 사례를 공유하고 다른 기업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그렇다면 다른 기업들은 어떤 자세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을까?

도전하기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가 선정한 글로벌BMI(Broad Market Index) 2500개의 대기업 중 309개의 기업이 다우존스 지속가능 지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우존수 지속가능지수는 전세계 2500여 개의 세계적인 기업들의 재무정보, 사회적, 환경적 가치들을 종합 평가하여 상위 10%를 그 해의 DJSI회원사로 선정하고 있다. 또 다른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기업 중 5~6%기업이 자사의 환경적, 사회적 영향을 고려하고 있으며 1%미만의 기업만이 기업의 영향력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세계 기업의 80~90%는 여전히 환경적, 사회적 책임활동에 적극 나서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왜 일부 기업만이 환경적 이슈를 심각하게 다루는 걸까? 수 많은 메이저회사들은 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 걸까? 이유는 다양하다. 비정부기구(NGO)의 압력, 소비자의 윤리적 소비의식, 투자자들의 요구, 정부의 정보공개요청 등에 의해 기업의 태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이 환경과 사회를 고려한다고 주장해도 그 활동을 함부로 측정하고 판단하긴 쉽지 않다. 때문에 기업들은 자사가 이런 활동에 얼마큼 예산을 책정하고 있는지 설명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기업이 직면한 환경적 리스크(environmental risks)를 값(price)으로 측정하기도 한다.

 

환경적 리스크에  값(price)을 매기다?
모든 기업들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물, 나무 등을 기업 자원으로 활용한다. 또 기업은 삼림파괴, 온실가스배출, 수질오염 등 환경오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기업의 환경적 영향은 기업 재무재표 상 세전이익(EBIT Earnings Before Interest and Tax) 또는 비용(costs)으로 표현될 수 있다.

기업의 가치는 재무적 요소에 의해 정해진다. 그러나 앞으로는 환경적, 사회적 요소를 포함한 비 재무적 가치들이 재무적 가치로 환산되어 기업의 가치측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즉, 환경적 요소가 포함된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 주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려는 시도가 증가할 것이다.

열대우림 및 산림파괴, 낚시감 감소, 산호초파괴 등은 심각한 환경적 문제다. 하지만 기업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정확히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 또 이런 문제가 앞으로 인간사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도 정확히 증명할 수 없다. 최근 몇 년간 화석연료를 다루는 기업들에게는 탄소예산(carbon budgets)을 정해주고, 물부족 위험성(water risk)에 대해 엄격한 경고를 주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많은 기업들이 환경적 리스크를 진지하게 고민하도록 한다. 환경적 리스크를 재무적 요소로 표현하려는 시도 역시 비재무적 요소의 중요성에 둔감한 기업들에 큰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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