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이도은 객원연구원]  세계 66개국 2만 2천여개 매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 스타벅스는 사회 문제를 다루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위해 미디어 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스타벅스의 새로운 벤처 그룹에 합류한 라지프 찬드레이스카란은 워싱턴 포스트의 前수석 특파원이자 부 편집장이었다. 콜럼비아 저널리즘 리뷰(Columbia Journalism Review)에서 그는 “스타벅스의 스타트업은 아직 초기 단계다. 큰 프로덕션 회사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창출에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가 제작하려는 다큐멘터리는 참전용사 이슈에 초점을 둔 논픽션 형식이다.장기적으로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할 컨텐츠를 생산하려고 한다. 스타벅스 CEO 하워드 슐츠와 찬드라스카렌은 지난 해 참전용사들에 관한 도서 ‘애국심을 향해(For Love of Country)’를 공동 집필했다.

하워드 슐츠는 자서전 ‘온워드(Onward)’에서 참전용사인 아버지 밑에서 유년시절을 가난하게 보냈지만 가족들은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여겼다고 저술했다. 2013년 그는 참전용사와 그 배우자 1만 명을 향후 5년간 고용하겠다고 발표했고, 지난 해 참전용사들을 위해 3,000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참전용사에 대한 관심을 표해왔다.

찬드라스카렌은 스타벅스의 미디어 회사 설립이 새로운 벤처기업에 대한 홍보나 마케팅 수단이 아니라,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다. 국가적 이해와 여러 주요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스타벅스와 하워드 슐츠의 의지가 담긴 것. 하워드 슐츠가 또 다른 자서전 ‘스타벅스 커피 한잔에 담긴 성공신화’에서 “기업은 단지 이윤 추구만이 아닌, 진정한 가치에 의해 경영될 때 열정과 개성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한 것과 일치하는 대목이다.

찬드라스카렌은 구체적인 프로젝트들을 구상해 영화나 TV 방송의 다큐멘터리 프로듀서들과 작업을 하며 소규모로 미디어 사업을 시작하지만, 추후에 추가적인 사업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한 주제들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 프로젝트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공식적인 발표도 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스타벅스는 미국 환경보호국의 청정 에너지 계획을 지원하는데 서명한 200개 이상의 기업들 중 하나이다. 또 아리조나 주 대학과 협력해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대학 등록금을 제공하는 등 직원복지에도 앞장서왔다. 지역사회의 구성원들과 함께 성장한 스타벅스의 미디어 산업 진출, 그 파급효과가 어떠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http://www.sustainablebrands.com/news_and_views/marketing_comms/mike_hower/starbucks_starting_new_social_impact%E2%80%99_media_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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