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코스리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두 해에 걸쳐 ‘CSR 국제컨퍼런스’에 참석, 글로벌시장의 CSR 동향을 국내에 전해주었던 CSR인터내셔널 창립자 웨인 비서(Wayne Visser) 박사의 책 ‘그동안의 CSR은 왜 실패했는가’를 1일 출간했다.

LG그룹에서 CSR을 총괄하고있는 (주)LG 김영기 부사장과 코스리 이종재 대표가 공동번역한 이 책은 CSR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모두 담고 있는 역작이다.

비서 박사는 이 책에서 CSR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단계를 구분하고 앞으로 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그동안의 CSR이 전세계의 사회적, 환경적, 윤리적 과제를 푸는데 실패했다고 규정하며 ‘CSR 1.0’이라 명명한 비서 박사는 창조성, 확장성, 대응성, 세계현지성, 순환성의 기본원리에 기반한 ‘CSR 2.0’을 우리가 나아갈 길로 제시했다.

“CSR 2.0의 DNA는 가치창조, 좋은 거버넌스, 사회공헌, 환경 건정성 등”이라고 강조한 비서 박사는 이 책에서 CSR 자가진단 70문항을 제시하며 독자들이 속한 기업의 CSR 현 수준을 숫자로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책의 원제는 CSR 2.0 – Transforming Corporate Sustainability and Responsi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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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대형 오프라인 및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 1만2000원.

책 제목 : 그동안의 CSR은 왜 실패했는가

출판사 : 코스리(한국SR전략연구소)

지은이 : 웨인 비서 (Wayne Visser)

옮긴이 : 김영기, 이종재

가격 : 12,000원

보도자료 본문

요즘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 창출)라는 말이 유행이다. 사회적 이슈(Societal Value)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사업성과(Economic Value)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간다는 의미의 CSV가 인기를 모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CSV를 혼동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CSR이라 표기하고 이를 ‘기업의 사회공헌’ 정도로 해석하기도 한다.

그러나 CSR은 사회와 기업 간의 관계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책임의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그 범위가 매우 넓고 주제도 다양하다.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2010년에 제정·발표한 ISO26000에서도 SR(Social Responsibility, 사회책임)의 주된 범위를 인권, 노동, 환경, 공정거래 등 7가지로 정의하고 있다. 상위개념인 CSR과 사회책임경영을 실현하는 방법의 하나로 제시된 CSV를 동일기준으로 단순 비교하면서 이제는 CSR에서 CSV로 전환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자칫 개념의 혼란을 불러올 수도 있는 잘못된 접근방식이다.

포터 교수가 2011년 HBR(Harvard Business Review)에 게재한 논문에서 CSR의 가치를 ‘선행(Doing good)’으로 본 것도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 선행이란 CSR의 다양한 분야 중 하나인 ‘자선적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가치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CSR 전체의 가치를 선행 정도로 한정하는 것은 CSR의 일면만을 부각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 CSR, 즉 사회책임경영은 전반적인 경영의 플랫폼(Platform)이다. CSV는 매우 유용한 CSR전략의 하나이므로 굳건한 CSR 기반 위에 다양한 CSV 성공사례를 만들어야 한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CSV가 화두로 등장한 또 하나의 이유는, 현재의 CSR 활동에 문제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동안의 CSR은 왜 실패했는가]의 저자인 웨인 비서(Wayne Visser)는 “CSR 1.0은 실패했다“고 주장한다. 우리 기업들이 시행하고 있는 현재의 CSR 활동이 많은 한계를 가지고 있고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CSR의 구체적인 프로젝트나 실제 관행 등 미시적인 차원에서는 많은 개선이 있었지만 사회, 환경, 윤리 등 모든 측면에서 지표가 악화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경영의 발전단계인 탐욕의 시대, 자선의 시대, 마케팅의 시대, 경영의 시대, 그리고 책임의 시대에 상응하며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제시하면서, 이제 기업은 총체적(변혁적) CSR을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실천하고 있는 CSR에 대해 냉철하게 분석하고 반성하면서, 앞으로 실천해야 할 CSR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통렬한 자기반성에서 출발해야만 우리 사회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게 그의 생각이다.

비서는 이 책을 통해 CSR이 현재까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그리고 왜 실패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5단계 발전모델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CSR 5단계 모델이란 방어적 단계, 자선적 단계, 홍보적 단계, 전략적 단계 그리고 총체적 단계를 말한다. 이 중 방어, 자선, 홍보, 전략의 단계를 그는 ‘CSR 1.0’으로 명명하고, CSR 1.0의 성격이 어떠한지를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총체적 단계의 CSR 2.0은 앞으로 CSR이 갖게 될 핵심적 성격 즉, 사회 전체에 영향을 주어 변화를 만드는 변혁적 CSR을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CSR의 시대를 1.0과 2.0으로 표현한 것은 웹 1.0과 웹 2.0 같은 비유로 사용한 것이다.

비서는 이 책을 통해 CSR 1.0의 접근방식이 전 세계의 사회적, 환경적, 윤리적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어떠한 역할도 하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CSR 1.0의 접근방식은 규모를 키우는 데만 치우쳐 있어, 비경제적이고 지엽적이라는 점 때문이다.

이와 관련, 비서는 책에서 “지속가능성은 우리가 지향하는 도전, 비전, 전략, 목표 등의 방향을 의미하며 책임은 해결책, 대응, 관리, 행동 등 우리가 어떻게 거기에 도달할 것인가를 알려 주는 여정에 대한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해야 할 일은 CSR 1.0이 실패했음을 인정하고 지속가능성과 책임이라는 이중나선을 잘 결합하여 CSR 2.0을 기업의 새로운 DNA로 만드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책은 우리가 지향해야 할 총체적 단계의 CSR, 즉 CSR 2.0의 특징을 다섯 가지 기본원리로 자세히 제시하고 있다. 창의성, 확장성, 대응성, 세계현지성, 순환성의 기본원리가 바로 그것이다. 각각의 원리에 대해서는 명확한 개념과 상세한 설명, 그리고 실제 사례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이 원리들을 보완하기 위해 저자는 CSR 2.0이 갖는 DNA를 가치창조, 건전한 기업지배구조, 사회공헌, 환경건정성 네 가지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설명과 이를 측정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자가진단 툴(Tool)도 제시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는 기업실무자들은 우리가 지향해야 할 CSR의 방향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구체적으로 진단하고 실천하는 데 유익한 지침서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비서는 “책임은 영어로 ‘Responsibility’라고 한다. ‘Respond + Ability(대응 + 능력)’로 이루어진 단어이다. 결국 ‘책임’이란 ‘우리의 대응 능력’이고 우리가 내리는 ‘선택’을 의미한다.

책임은 권리와는 상호 보완적 관계가 있는 개념이다. 우리가 자유라는 권리를 즐길 수 있는 이유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책임이 수반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삶, 일, 그리고 기업경영 방식에서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가? 특히 우리가 직면한 사회, 환경, 윤리적 위기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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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웨인 비서 Wayne Visser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책임을 연구하는 두뇌집단인 CSR INTERNATIONAL의 설립자이자 대표다. 현재 영국 케임브리지대 지속가능성 리더십 프로그램의 선임연구원이자 남아프리카 고든(Gordon) 비즈니스사이언스 연구소의 기업책임부문 객원교수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THE QUEST FOR SUSTAINABLE BUSINESS (2012), THE WORLD GUIDE TO CSR (2010), THE A TO Z OF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2010) 등이 있으며 150여종의 논문을 발표했다. 지난 20여 년간 전세계 65개국에서 200여 차례 강연을 펼치고 있다. 영국 노팀엄(NOTTINGHAM)대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기 전까지는 회계법인 KPMG의 지속가능성 서비스부문 책임자와 컨설팅회사 CAP GEMINI의 전략담당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현재 런던에 살고 있으며 문화예술과 자연, 글쓰기를 즐긴다.

옮긴이 김영기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LG그룹에 입사한 후 구조조정본부 인사지원팀장, LG전자 HR부문장, CRO 등을 거쳐 현재 (주)LG 부사장으로 LG그룹의 CSR을 관장하고 있다. 미국 브리검영(BRIGHAM YOUNG) 대학교에서 경영학석사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에서 경영학박사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UNION SOCIAL RESPONSIBILITY(나남출판사, 2013)가 있으며 번역서로 ‘강렬하게 돌아가는 조직으로 혁신하라’(리드리드 출판, 2004) ‘전략적 HR 로드맵’(리드리드 출판, 2009), ‘리더십 코드’(나남출판사, 2011), ‘책임의 시대’(코스리, 2013년)를 펴냈다.

옮긴이 이종재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한국무역협회를 거쳐 서울경제신문 기자로 언론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2003년까지 한국일보, 동 아일보, 머니투데이 등 신문사에서 취재현장을 누볐고 2006년 부터 2011년까지 한국일보에서 경제부장, 편집국장, 논설위원 을 역임했다. 언론인 생활 중 미국 조지워싱턴대로 유학을 떠나 금융공학석사(MSF)를 취득했다. 2011년 10월 코스리(한국SR전략연구소)를 창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 7월 경제신문 이투데이 부사장 편집국장을 역임하고 2014년 8월부터 동사 대표로 활동 중이다.

출판사 소개 : 코스리

코스리(대표 이종재)는 2011년 10월 ‘따뜻한 시장경제, 글로벌 기업으로의 가치제고’를 목표로 설립됐다. 우리 기업들이 미래지향적 경제활동을 통해 시장을 활성화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할 때 글로벌 기업으로서 오랫동안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입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있다. 매년 국제컨퍼런스와 필름페스티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펼치며 사회적 책임 활동의 확산에 기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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