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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지속가능성 보고서가 갈 곳을 잃고 헤매고 있다.

기업들은 소수의 몇몇 사람들에게 보여줄 장문의 보고서를 만드느라 엄청난 시간과 돈을 낭비하고 있다.더 나은 재무적, 사회적 결과를 이끌어내는데 필요한 생생한 의사결정 정보들을 제공한다는 당초 취지는 어느새 사라지고 보고서를 왜 작성해야하는지 그 이유도 모른 채 헛수고를 계속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략컨설팅업체 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ity)가 최근 내놓은 리포트는 시사하는 바가 있다. ‘변화를 직시하라 : 투명성이 성과를 이끌어내는 방법’이란 보고서는 “지난 20여년간 비재무적 보고와 투명성 실천노력 덕분에 기업들이 재무적 이익을 얻어왔다”고 결론내리고 있다. 지속가능성 데이터와 스토리들을 모으고 공유한 덕분에 전략적 가치를 제고하고 이익도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서스테이너빌리티의 수석책임자이자 이 보고서의 공동저자로 참여한 로레인 스미스(Lorraine Smith)는 “지속가능성 보고에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열망과 노력을 쏟아부으며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해야할 때”라고 주장했다. “보고를 위한 보고는 아무도 원치않는다. 누구나 복잡한 사회 이슈를 풀고자한다. 투명성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고, 해야한다”

보고서는 투명성의 3가지 핵심요소를 제시한다. 많은 기업이나 기구들이 내놓는 수천가지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제안들이다. 목표는 내부 프로세스를 개선해 투명성과 책임을 제고하는 것이다.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속가능성 측정수단의 시장가치로 투자자들을 설득하는데 유용하다. 보고서가 제안한 3가지 핵심요소는 중요성(materiality), 외부효과(valuation of externalities), 융합(integration)이다.

1. 중요성
기업들은 가장 중요한 이슈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춰야한다. 이는 지속가능성 전략을 재정의하고, 기업의 중요전략에 중요한 이슈를 반영하며,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는데 도움을 준다.

2. 외부효과
가장 중요한 이슈를 정의한 후 기업들은 이런 이슈들과 연관된 외부효과를 측정하기 시작한다. 이 데이터는 기업들이 환경, 사회, 경제에서 가치를 창출하는데 있어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고 소통하는데 힘을 보탠다.

3. 융합
전략적 중요이슈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외부효과에 대한 지식으로 무장하면 기업들은 이런 정보들을 사용해 기업전략에 지속가능성을 융합할 수 있다. 진정한 융합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모델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된다.

기업들이 중요이슈에 집중하고, 외부효과를 측정하고. 지속가능성과 기업전략을 융합할 수 있도록 서스테이너빌리티는 ‘투명성 발전 도구’를 제공한다. 이는 현 조직의 장점과 단점을 구분하고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한 평가작업에 사용된다. 기업들로선 중요성과 외부효과, 융합 등의 단계를 밟아나가는데 지도를 얻는 셈이다.

기업들은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더 혹독한 기준에도 기꺼이 적응할 것이다. 새로운 형태의 보고를 이끌어내는외부의 힘은 바로 정부에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가 아직은 자발적 수준에 머물러있지만 앞으로는 그렇지않을 것이다. 지난 9월 유럽의회는 기업들이 환경과 사회적 이슈의 전략, 실천, 정책, 프로그램에 대해 공개적으로 보고하도록 요구하는 법적 강제조항을 놓고 투표를 실시했다. 머지않아 이 내용은EU의 공식저널에 실린 후 효력을 갖게될 것이다. 각국별로 국내법을 손질하는 절차를 거치는데 2년쯤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회계연도 기준 2017년이면 실제 적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http://www.greenbiz.com/article/time-take-sustainability-reporting-next-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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