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이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책임있는 기업시민으로서 여성과 그 가족들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실현’한다는 소명을 내세우고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Make Up Your Life’란 슬로건아래 ‘여성, 환경, 문화’ 등 3가지 테마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 up your life) 캠페인은 항암치료 과정에서 급격한 외모 변화로 고통받는 여성 암 환우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 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는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상실감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되찾아주는게 주목적이다.

핑크리본(Pink Ribbon) 캠페인은 여성의 주요 질환인 유방암과 관련 질병을 예방하고 유방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이다.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마이크로크레딧(소액대출) 사업인 희망가게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 가장에게 4000만원까지 무보증으로 신용대출을 지원, 경제적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돕는다. 아모레퍼시픽은 이처럼 직접 수행하는 사회공헌 활동 외에 아모레퍼시픽재단, 한국유방건강재단,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등 3개 재단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들 재단은 학술문화 관련 연구지원 사업, 여성의 건강, 복지 등 관련 영역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14년 3월 아모레퍼시픽은 홍보사업부 내 사회공헌팀을 성장지원사업부 CSV (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 창출)팀으로 개편했다.

이해관계자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보다 체계화해 운영할 수 있도록 성장지원사업부가 신설된 것. 성장지원지원사업부 산하에 CSV팀, 지속성장지원팀, 현장소통팀을 뒀다. CSV팀은 주요 CSR 활동의 유지, 강화 외에 이해관계자들과 커뮤니케이션도 담당하고 있다.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위한 첫 번째 변화는 사회공헌포털 개발이다. 포털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CSR 활동을 소개하고, 임직원뿐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사회공헌 활동과 나눔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에 따라 기업 내부 일반조직과 연계해 문제를 해결한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전사적 차원의 협력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CSV의 사업 체계와 이념, 전략, 프로그램 계획, 실행 프로세스 등을 포함한 가이드를 사내에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각 브랜드의 비즈니스 특성이 반영된 CSV 접근법을 모색하고, 이에 기반한 CSV 프로그램을 실행하려는 취지라고 한다.

아모레

더욱이 기업 차원에서 이루어지던 활동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참여시킴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09년부터 화장품 공병의 유리와 플라스틱 원료를 분류해 화장품 용기로 재제작하거나 공병화분, 향초, 예술작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했다. 2013년까지 공병 수거량이 431톤에 달할 정도로 적극적이었지만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새로운 시도를 펼쳤다.

단순한 수거에서 벗어나 공병을 트리로 만들었다. 공병 사용과 재활용 과정을 보여준 것. 공병트리는 서울빛초롱축제에 전시돼 대중들에게 그린캠페인을 알리고, 제품 재활용과정에 국민들이 동참토록 하는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으로 전개했다. 아모레퍼시픽 CSV팀 김태우 매니저는 “기존 사회공헌활동을 중단하고 CSV 관점 활동만 전개하는 것이 아니다. 사회의 변화와 니즈를 반영해 사회공헌활동과 CSV 활동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CSV팀 개편 이후 기존 CSR 활동을 진행하면서 사회의 변화와 이해관계자의 니즈를 반영해 CSV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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