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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희 연구원] 전세계에는 3900만명의 시각장애인이 있고 안구질환을 겪고있는 사람도 2억5000만명이나 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들 중 80%가 안구질환 발병 시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다고 한다.

‘픽 레티나’(Peek Retina)는 이동식 안구진단장치로 픽 비전(Peek Vision)이 개발한 스마트폰 어댑터다. 어댑터와 스마트폰 어플을 사용하면 환자의 망막을 촬영할 수 있으며 안구사진을 의사에게 바로 전송할 수 있다. 이 어댑터는 망막을 검진하기에 적절한 양의 빛과 각도를 설정해 망막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돕는다.

픽 레티나 어댑터는 녹내장, 백내장 등 질환을 확인하고 치료를 권장하는 데 사용된다. 또 당뇨, 말라리아, 뇌수막염 등 시각에 영향을 주거나 뇌를 부풀어오르게 할 수 있는 질병을 진단하는데도 사용된다.

과학자들은 지난 2년동안 먼 거리에서도 이 설비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시제품을 만들어 실험을 진행했다. 아프리카의 말리(공화국), 보츠나와, 케냐 등지에서 실제로 매주 1000명 정도 환자의 안구를 사진으로 찍어 의사에게 전달했다.

현재 픽 레티나는 삼성 갤럭시S3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픽 레티나를 더 보급하기 위해서는 삼성 갤럭시 S3뿐 아니라 각종 스마트폰 기기에 맞는 어댑터를 개발해야 한다. 이를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인디고고(indiegogo)에서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 중이다. 목표액은 11만달러(7만파운드). 픽 비전은 2015년 10월부터 어댑터를 보급할 예정이며 개당 판매 가격을 95달러로 정했다. 생산량에 따라 점차 가격을 낮춰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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