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9281019_Jyi5MWaS_EAB8B0EC82AC-ECBAA1EC8598-EC8398ED948C재화와 서비스를 소유하지 않고, 서로 빌려주고 빌리는 경제시스템인 공유경제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얼티미터 그룹이 지난 6월 미국 신생 벤처기업을 조사한 결과, 68%가 공유경제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 세계적으로 운송, 금융, 공간, 교육,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유기업이 탄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지난 6월 차량을 공유하는 ‘우버’의 기업가치를 182억달러로, 테크크런치는 지난 4월 집을 공유하는 ‘에어비엔비’의 기업가치를 100억달러로 각각 평가했다.

국내에서도 공유경제와 관련해 다양한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4일 미래창조과학부, 서울시 주최로 열린 ‘스마트클라우드쇼 2014’에서는 총 2일간 두 번의 세션에서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공유경제의 개념과 흐름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행사에서는 공유기업을 위한 법과 제도 개선 컨퍼런스가 주목을 끌었다. 지난 16일에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주최로 ‘2014 CC 코리아 국제컨퍼런스’가 개최돼 공유와 창작, 도시 사람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이 열렸다.

공유경제가 기업 중심으로 이야기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국내에서는 서울시가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서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012년 서울시를 공유도시로 선언하고 관련 공유촉진조례 제정안을 입법 예고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지난 18일에는 윤종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이사와의 대담에서 “그동안 제대로 보존되지 않았던 서울시의 자료들을 분류, 수집하고 공유하기 위해 서울 아카이브를 만들었고, 300억~400억원을 들여 은평구의 옛 질병관리본부 자리에 건물을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코스리는 이번 연속 기획을 통해 기존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는 공유경제의 사례들을 살펴본다. 차량을 공유하는 ‘우버’, 집을 공유하는 ‘에어비엔비’, 교육을 공유하는 ‘에드엑스’가 대표적이다. 또 대규모 자본력을 가진 글로벌 공유기업과 경쟁하는 처지에 놓인 국내 신생 공유기업들과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생존 전략을 알아본다.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공유경제는 시장 판도를 바꾸고 개인의 삶을 변화시킬만한 힘이 과연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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