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애나는 미국에서 비만율이 가장 높은 주다. 특히 심각한게 아동과 청소년 비만이다. 실제로 비만에서 파생하는 당뇨, 고혈압, 심장병 등 건강문제가 심각하고 건강관련 비용도 늘고있다.

루이지애나 주정부는 수많은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통해 비만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그 원인에 대해 교육하는 등 상황개선을 시도했지만 많은 한계가 있었다. 루이지애나의 건강관련 수요를 충분히 이해한 ‘블루크로스와 블루쉴드’(Blue Cross and Blue Shield, 이하 BCBS)는 ‘지역사회가 원하는 바를 충족시켜주지 못한게 비만프로그램 실패의 원인’이라 진단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다른 접근법을 취하기로했다.

루이지애나 BCBS 재단 크리스티 리브즈(Christy Reevvees) 전무는 아동대상 건강교육 프로그램 ‘Smart Bodies’를 언급하면서 “우리 재단은 오랫동안 비만문제를 해결해온 역사를 갖고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안전한 장소가 없다거나, 가정에서 실제로 과일과 야채를 섭취하지 않는다면 아이들이 배우는 라이프스타일을 지속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지역사회, 학교, 가정, 직장의 환경이 행동선택에 궁극적으로 영향을 끼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있다.

새로운 형태의 보조금 프로그램
BCBS 재단은 지난 2011년 ‘Challenge for a Healthier Louisiana’ (더 건강한 루이지애나를 위한 도전)라는 매칭기부 프로그램을 만들고 수백개의 공공, 사설기관 간 협력을 위해 1억 달러를 배정했다.

재단은 비만 방지와 지역사회 건강을 위해 혁신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병원, 학교, 대학, 정부 등 조직과 협력에 나섰다. 또 가장 혁신적인 제안서 12개를 선정하기 위해 지역별 공공보건분야 전문가 패널을 구성했다. 최대 100만달러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각 프로젝트에 다른 조직들이 연결돼있어야한다. 비만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사회의 뿌리깊은 관행을 바꾸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지난 3년간 ‘더 건강한 주를 만들겠다’는 목표에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있다.

큰 변화를 위한 Collective Impact
비만 예방은 ‘공공보건 증진과 보건비용 감축’이라는 루이지애나 BCBS 재단의 전략적 목표와 연결돼있다.

루이지애나 BCBS 마이크 하이츠(Mike Reitz) 대표는 “CSR과 관련, 우리는 루이지애나에서 삶의 질을 증진하기 위해 자선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기업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차지하고자한다. 이 혁신적 프로그램은 만연해있는 질병을 관리하고, 부를 증진시키며, 건강을 개선하는 것과 연관돼있다”고 말했다.

<사회적 규정 변화>

‘The Challenge for a Healthier Louisiana’는 지난 3년간 다양한 부문별 비만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주 전체 지역사회에 변화를 불어넣었다. 대표적인 변화는 다음과 같다.

– 16마일 이상의 자전거 길과 산책로 마련

– 가족 단위의 농작물 1만 파운드 이상 수확

– 9개 지역사회에 정원 마련

– 10개의 농장 및 모바일 시장 형성

– 비만과 관련된 97개 지역사회 모임

BCBS 재단은 대규모로 자금을 모으고, 주 전체의 협력을 이끌어내 비만을 줄이는데 목표를 두고있다. 이는 다양한 섹터의 협력 모델인 ‘Collective Impact’를 기반으로 한다.

루이지애나주 12개 비만 프로젝트를 위해 재단은 공통된 목표를 가진 200개 지역사회 조직을 묶었다. Collective Impact 모델에 따라 각 프로젝트의 조직들은 비만 감소를 위한 아젠다를 공유하고, 평가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중추조직인 Blue Cross 재단의 도움아래 활동을 강화하며 커뮤니케이션 조정에 나섰다.

루이애지나 비영리 단체의 역량 강화
리브즈 전무는 “Collective Impact로 성공적 모델을 만드는 것이 비영리 조직의 효과적 운영을 도와주고, 자원 활용을 최적화하며, 프로젝트 목표달성에 책임감을 갖도록 한다. 보조금을 관리하고, 효과를 평가하고, 수혜기관의 운영 과정을 감시하기 위해 경험이 풍부한 제3의 운영자와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Pennington Biomedical Research Center)와 함께 루애지니아 비만에 대해 광범위한 연구를 이미 수행했다. 2012년초 리브즈 전무와 그의 동료는 페닝턴 연구소과 협력, 주 전역에서 15개 기술지원 워크샵을 시행했다. 루애지니아의 비영리 단체들이 ‘The Challenge for a Healthier Louisiana’를 준비토록 하기 위해서다. 이 워크샵에선 비영리 단체들에게 다양한 섹터간 파트너십, 논리 모델, 프로젝트 평가, 해외 우수사례에 대해 교육했다. 지원자들이 파트너 기관과 협력하는 것은 물론, 계획을 수립하고 강력한 제안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리 재단이 비만 방지를 위해 혁신적인 보조금 프로그램을 만들었지만, 루애지니아 비영리단체가 다양한 섹터의 파트너들을 조정하고, 전체적인(holistic) 프로그램을 개발할 능력을 갖췄을 때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재단이 비영리 단체에 기술적 지원을 제공한 이유다. 지원은 루애지니아의 사회적경제 부문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요소 중 하나다. 비영리 단체는 비만과 여타 핵심적 지역사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많은 비영리단체들이 루애지니아의 사회적 문제 해결법에 대해 각기 다른 생각과 접근법을 가지게 된 것은 ‘The Challenge for a Healthier Louisiana’ 프로그램 지원의 성과였다. 그들은 현재 프로그램 운영,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더 큰 임팩트를 만들기 위해 다른 조직들과 협력하는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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