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9281019_qM4muUBd_E38581E38581E38587E384B9E38588 (1)지난 8월28일 환경부 위탁기관인 환경보전협회 산하 국가환경교육센터가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환경교육 CSR사례발표회’에서 코오롱그룹 CSR사무국 김윤원 과장은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에코 롱롱’, ‘에코리더십 캠프’ 등 다양한 사업을 소개했다.

“코오롱그룹은 역대 CEO들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사회공헌을 실시해왔다. 특히 친환경 공헌활동을 중심으로 캠페인 및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한 김 과장은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했다. 에코리더십 캠프는 친환경 생태체험 및 아웃도어 캠핑으로 구성된 중고등학생 대상 환경교육 사업. 지난 2001년부터 파트너십을 맺어온 아웃워드 바운드 코리아(Outward Bound Korea)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김 과장은 “에코리더십 캠프은 아웃워드 바운드와의 파트너십이 매우 큰 역할을 했다. 원래 오지탐사대 사업으로 파트너십을 맺었는데, 관계가 잘 이어지다보니 더 많은 일들을 함께 할 수 있게 됐다”고 외부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김 과장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을 때 민간단체들의 태도 역시 중요하다. 환경사업이 중요한 건 맞지만 ‘환경’이란 단어만으로는 기업들의 구미를 당길 수 없다. 기업과 함께 환경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면 기업에게 금전적 지원만 요구할게 아니라 함께할 ‘파트너’로서 사업을 제안해야한다. 오래 함께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를 찾는 과정이다. 환경 CSR사업을 하지않는 기업에 사업을 제안하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사회적기업 터치포굿의 박미현 대표도 자사의 환경교육 사례를 소개하며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환경교육, 넓게는 교육사업에서 돈을 내는 사람과 서비스 수혜자가 분리돼있다. 환경교육을 지원하는 기관들의 튼튼한 파트너십이 건강한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그만큼 수혜자의 만족도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기업과 NGO간 파트너십에 있어 갑을관계의 문제를 지적했다. NGO 스스로 을의 입장을 취한다는 지적이다. 이렇게 기업에 접근하는 자세는 장기적 파트너십에 큰 장애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에서는 기업과 NGO들이 모여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 조언한다. 이런 분위기는 새로운 파트너십을 탄생시키고 장기적인 관계 구축을 돕는다. 기업이 이벤트 형식으로 환경관련 CSR사업을 펼치더라도 이를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 기업을 돈 주는 곳으로 인식하지 말라. 돈만 주는 건, 결국 단기적 파트너십을 원하기 때문이다. 기업의 관여도를 높여라. 기업에게 많은 것을 투입해라”라며 민간단체 및 NGO의 태도변화를 촉구 했다.

발표 후 1시간 가까이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 NGO와 기업의 파트너십을 주제로 다양한 문답이 오갔다. “기업과 NGO가 처음 관계를 맺을 때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란 질문에 코오롱 김 과장은 “이런 포럼과 강연, 사업 전시회 등을 통해 한자리 모여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화를 통해 기업과 NGO가 같은 가치관을 공유한다면 장기적 관계가 유지될 수 있다. 이는 신뢰를 쌓고 구체적인 사업을 함께 논의할 사이로 만들어준다”고 꾸준한 네트워킹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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