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생태발자국네트워크(이하 GFN, Global Footprint Network)는 인류가 올해 자연으로부터 받은 생태 예산을 모두 소진하고 8월 19일부터 ‘지구 용량초과의 날(Earth Overshoot Day)’로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연말까지 인류는 지구에 생태적으로 빚을 지는 샘이다.

GFN은 2000년 이후 꾸준히 인류의 생태 발자국을 수용할 수 있는 지구의 생태 용량(biocapacity)을 계산해왔다. 지구의 생태용량을 국제 생태 발자국으로 나눈 뒤 365를 곱하면 ‘지구 용량초과의 날’이 결정된다.

2000년 이후 ‘지구 용량초과의 날(Earth Overshoot Day)’은 크게 앞당겨지고 있다. GFN에 따르면 2007년은 10월 26일 2011년은 9월 27일이 ‘지구 용량초과의 날’이었다.

마티스 웨커네이걸(Mathis Wackernagel) GFN 대표는 “지구 용량초과의 날은 경제적으로나 생태적으로 21세기 인류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당면 과제이며 자원이 부족하고 소득이 낮은 국가는 지구의 용량초과 상태가 더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선진국 역시 지금 당장은 급박하지 않더라도 지구의 용량초과 문제가 경제적인 스트레스로 변하기 전에 문제를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1961년 인류는 지구 용량의 4분의 3을 사용했고 대부분 국가는 각 국가의 생태 발자국보다 큰 수용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1970년대 초반 글로벌 경제 성장 및 인구 증가로 인해 지구가 처리할 수 있는 수용량을 넘겼다.

GFN은 “오늘날 세계 인구의 86%는 폐기물을 흡수하고 자원을 재생산할 수 있는 생태계의 능력보다 그 이상으로 생태 발자국을 남기는 국가에서 살고 있으며, 현재 생태 발자국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1.5개의 지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만약 이대로라면 21세기 중반에는 3개의 지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밖에도 GFN은 “각국 정부가 장기적인 경제성과를 이루기 위해 한정된 자원을 무시하고 있는 것을 경고하고 생태 용량보다 큰 생태 발자국을 남기는 국가는 자원 의존율을 줄여야 한다. 반대로, 생태 용량이 큰 국가는 이러한 생태 자산을 유지하는 것으로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필리핀은 국토 이용법을 제정해 생태 발자국을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법안이 통과할 경우 동남아시아 최초 국가가 된다.

아랍에미리트 연방은 인당 생태 발자국을 더 많이 줄이기 위해 노력(위쪽 이미지 참조, 아랍 에미리트는 세계 최고의 생태 발자국 발생 국가) 하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이 높은 조명 표준을 만들어 올해 말까지 국가 전역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모로코는 GFN과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의 발전을 위한 15개 년 전략을 넘어서 지속가능성이 사회 전체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평가하는데 큰 관심을 두고 있다.

GFN은 “국가별, 개인적인 상황과 관계없이 경제 계획 및 개발 전략을 생태 리스크와 통합하는 것은 비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급선무로 취급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출처:
http://www.sustainablebrands.com/news_and_views/ict_big_data/aarthi_rayapura/happy_earth_overshoot_day_our_earliest_yet_%E2%80%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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