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은퇴한 전직 경영자들의 경륜과 경영노하우를 중소기업 경영자에게 전수해줌으로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그런 취지에 맞게 중소기업의 주요 관심사인 경영전략, 마케팅, 재무 등 전반에 대한 자문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최일선에서 고민하며 실천에 나서고있는 전경련 중기센터 배명한 팀장을 만났다.

Q. 설립 배경과 미션을 알려달라
– 대기업에서 오랫동안 노하우와 경험을 쌓은 퇴직임원들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틀을 만들기 위해 설립했다. 봉사의지가 강한 분들을 모아 중소기업에 경영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Q. 자문단에 있는 사람들과 그들의 주요 업무는
– 대기업에서 사장 혹은 임원으로 퇴직한 분들로 구성돼있다. 좀더 구체적으론 대기업에서 5년이상 재직한 임원급이거나 1000억대 이상 중견기업에 5년 이상 종사한 CEO가 모두 해당한다. 현재까지 160여명 정도 참여하고있고, 중소기업을 위해 뭔가 돕고싶다며 일을 찾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기업의 법률분야에 있는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세무사 170여명도 무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는 중소기업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 거기에 맞는 자문위원단과 연결해주는 일을 주로 하고있다. 기업에 방향을 제시하고 직접 현장 교육을 하거나 6개월동안 멘토링을 제공하는 식이다.

Q. 멘토링을 받는 주요 대상은
– 원래 취지는 중소기업에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는데 지금은 대상이 많이 확대됐다. 세스넷(SESNET)과 협력, 작년에 50~60개의 사회적기업에게 경영 자문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마을기업, 벤처 초기 기업, 창업단계에 있는 기업에서부터 중견기업까지 다양하다. 최근에는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도 교육에 나섰다. 사회 전반에 도움이 필요한 영역이 많다. 그들에게 멘토링과 교육을 제공하고자 한다.

Q. 멘토링 기간은 얼마나 되나
– 보통 멘토링 기간은 6개월이다. 매출 규모에 따라 다른데 20억~50억 규모의 기업은 100억 규모로 성장하기 위해 1년의 멘토링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 중견기업을 키우기 위해 5년 단위로 꾸준히 마케팅, 생산관리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Q. 자문위원단과 중소기업을 매칭해줬지만 원하던 결과를 얻지못한 실패 사례도 있는지?
– 물론 있다. 중소기업이 조언받길 원하는 분야와 자문단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이 달라서 매칭에 실패한 경우가 있다. 그리고 현실적으론 자문단과 중소기업 경영자간에 기술 개발 방향을 둘러싸고 의견이 충돌할 때가 많다.

Q. 사회적기업에 자문을 제공한 사례 하나만 소개해달라
– 중증장애인 고용창출과 자립을 위해 직업재활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해든디자인플러스(이하 해든)’에 멘토링을 제공했다. 해든은 자문위원과 ‘1:1 기업전담멘토제’를 통해 경영상태를 수시로 모니터링받고, 경영 애로가 발생하면 전문성을 갖춘 자문위원으로부터 경영진단과 컨설팅을 제공받는다.

해든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제도’로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공공시장의 영역에 머물지않고 민간시장으로 시장 및 판로를 개척하고자했다. 전문인력도 부족해 노무, 경영전략, 재무 등 전반적인 기업운영에 있어 멘토링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았다.

현장을 견학하고 실무팀장을 직접 면담하면서, 조직 및 경영 현황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파악했다. 사업조직, 인사 노무, 경영관리 분야 등 독립적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5회에 걸쳐 자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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