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당신이 측정할 수 없는 것은, 관리할 수 없다’는 격언이 있다. 지난 15년간 세계자원연구소(WRI World Resource Institute 세계 각국의 민간기업, 재단, 정부기관, 국제조직, 개인 등으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비영리 환경전문 연구기관)에서는 그 격언이 사실임을 눈으로 확인했다.

올해로 온실가스(GHG Greenhouse Gas) 프로토콜이 만들어진지 15년이 된다. WRI와 WBCSD(World Business Council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세계지속가능발전 기업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 프로토콜은 온실가스 배출 실태 파악과 보고를 위해 표준을 제정, 사용토록 촉구하고 있다. 온실가스 프로토콜은 온실가스 회계 영역에서 최고의 표준화 모델이다. 기업표준(Corporate Standard)은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측정을 위한 ‘金본위제’(gold standard)로 여겨진다.

온실가스 회계영역은 지난 15년간 상당히 변화해왔다.

프로토콜의 역사
온실가스 프로토콜은 2001년 기업표준을 처음 발표했다. 가장 최근의 개정은 2004년의 일이다. 호주, 브라질,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미국, 필리핀, 영국 등지에서 기업의 온실가스 보고프로그램을 위한 회계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오늘날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siclosure Project)에 따라 리포팅하는 기업의 85%가 기업표준을 사용하고 있다.

기업표준의 성공을 발판으로 온실가스 프로토콜은 2011년 기업가치사슬 스코프3(Corporate Value Chain- Scope 3)와 제품순환주기 표준(Product Life Cycle Standards)을 발간했다. 기업이 가치사슬과 관련해 간접배출치를 평가하는데 도움을 주는 표준들이다. 온실가스 프로토콜은 표준에 근거해 농업부문, 공공부문등 특정분야를 개별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WRI는 정책결정자들을 위해 감축회계에 대한 새로운 표준 2개와 도시단위의 온실가스 회계에 대한 표준 1개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온실가스 프로토콜의 표준은 여러 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관리의 기초로 국제적인 공인을 받았다.

온실가스배출 기업회계의 임팩트
온실가스 프로토콜의 표준을 사용함으로써 기업들은 온실가스 배출이력을 정리하고,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게됐다. 국제적으로 인정된 표준을 적용함에 따라 기업부문의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됐다. 아래는 최근의 성공사례들이다.

  • CSX 트랜스포테이션(CSX Transportation) :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연간 총수송량기준 8%까지 온실가스배출 감축목표를 설정했다. 이 기업은 2010년에 목표를 달성했으며 실제로 배출을 17%나 줄였다.
  • 인텔 : 재생가능에너지 구매, 시설개발, 서버확충 등을 통해 인텔은 2012년말까지 2007년 대비 60%나 배출량을 감축했다.
  • 오피스디포 :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온실가스배출을 20%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1년에 29%나 감축하며 목표를 조기달성했다. 에너지효율화 투자와 그린빌딩 협약가입을 통해 거둔 성과였다.
  • 소니 : 소니그룹 전체적으로 2010회계년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000년대비 7% 줄인다는 목표를 갖고있었다. 2009년엔 제조공정과 에너지시설투자를 통해 27%나 감축할 수 있었다.

온실가스 회계지평의 변화
지난 15년간 온실가스 회계 영역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많은 국가에서 기업들에게 온실가스배출 리포트를 요구하고 있다. 기업이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목표를 세우는 것은 이제 상식이 됐다. 기업 스스로 온실가스 배출을 평가하는 것은 일상이 됐고(회계기준 스코프1과 스코프2가 여기에 해당한다) 여러 기업들이 이제 자사의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 배출실태를 파악하고 있다.(스코프3로 알려져있다)

이제 마지막 질문 하나 : 온실가스 프로토콜 회계기준과 수단들은 현실의 급속한 변화를 따라가고있나?

WRI는 이 주제에 대한 영감을 얻기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결과에 따라선 기업표준을 재구성할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전혀 다른 온실가스 회계기준을 만들수도 있다. 설문결과는 2월28일쯤 공개될 예정이다.

세계자원연구소(WRI) 공식블로그에 실린 Stephen Russell 시니어 어소시에이트의 글을 번역했습니다.
http://www.wri.org/blog/looking-back-15-years-greenhouse-gas-accou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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