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스

국내엔 잘 알려져있지않지만 서양에선 꽤 유명한 ‘B팀‘(The B Team)이란 비영리조직이 있다. ‘더 나은 기업활동‘을 모토로 세워졌는데 회원이 10여명에 불과하지만 워낙 저명인사들이어서 이름만으로도 세상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조직이 최근 블레이크 마이코스키(Blake Mycoskie)를 최연소 회원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해 화제다. 마이코스키는 기업가이자 작가로 ‘원포원‘(One for One) 기부모델로 잘 알려진 탐스슈즈(TOMS Shoes)의 창업자이자 현 CEO다. 마이코스키의 기업경영철학이 B팀의 취지와 잘 맞는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B팀은 버진그룹의 회장 리차드 브랜슨(Richard Branson) 경과 지속가능발전위원회(sustainable development committee) 의장이자 푸마 CEO 회장인 요헨 자이츠(Jochen Zeitz)가 공동설립했다. ‘기업이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 이익을 위해 힘쓰는 미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B팀의 회원은 면면이 화려하다. 브랜슨 경과 자이츠 회장외에도

  • 샤리 아리슨(Shari Arison) 아리슨그룹 소유주(미국태생의 이스라엘 최대갑부인 여성 기업인)
  • 그로 할렘 브룬트란 박사(Dr. Gro Harlem Brundtland)
  • 엘더스 부회장(The Elders)(두차례 노르웨이 총리를 역임했으며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을 지냈다)
  • 케이시 칼빈(Kathy Calvin) UN재단(United Nations Foundation) 대표
  • 아리아나 허핑턴(Arianna Huffington) 허핑턴 포스트(The Huffington Post) 회장
  • 모 이브라힘(Mo Ibrahim) 세텔(Celtel) 창업자(수단계 영국인으로 아프리카의 모바일 시장을 개척했다. 2005년 회사를 매각한 돈으로 재단을 설립, 운영중이다)
  • 질헤르메 레알(Guilherme Leal) 나뚜라 창업자겸 CEO(Natura)(브라질 최대의 제조업체 나뚜라를 소유한 억만장자)
  • 스트라이브 마시위와(Strive Masiyiwa) 에코넷 와이어리스 창업자겸 회장(Econet Wireless)(아프리카 짐바브웨 출생. 나이지리아 통신업체로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시장에서 영업중인 에코넷 와이어리스를 창업했다)
  •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박사(Dr. Ngozi Okonjo-Iweala) 나이지리아 경제장관
  • 프랑수아 앙리 피노(François-Henri Pinault) 케어링(Kering)회장 (구찌,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푸마 등 브랜드를 거느리고있는 프랑스 패션업체 피노-프렝탕-루두트PPR 그룹이 2013년 케어링으로 이름을 바꿨다)
  • 폴 폴만(Paul Polman) 유니레버(Unilever) CEO
  • 메리 로빈슨(Mary Robinson) 메리로빈슨 기후정의재단 이사장(아일랜드 최초의 여성대통령을 지냈으며 기후정의재단MRFCJ 을 설립해 세계의 가난한 여성들을 기후변화로부터 보호하는 활동에 나서고 있다)
  • 라탄 타타(Ratan Tata) 타타그룹 회장
  • 장 유에(Zhang Yue) 중국 브로드그룹 창업자겸 회장(Broad Group China)(브로드그룹은 중국의 건설업체이자 제조업체다)
  • 무함마드 유누스 교수(Professor Muhammad Yunus) 유누스센터 회장
    등이 있다.

이번에 B팀 일원이 된 마이코스키의 탐스 슈즈는 신발 하나를 사면 또 하나의 신발을 경제적으로 곤란을 겪는 지역의 어린이에게 기부하는 모델을 갖고 있다. 이미 1000만 켤레의 신발을 기부했으며 안경프로그램으로 20만명에게 빛을 되찾아주었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도록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주는 것, 하고있는 모든 일들에 기부가 자리잡도록 하는 것, 이런 뿌리깊은 열망이 있다. B팀의 포부를 완전히 공유하고자한다.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더 나은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갖게돼 흥분된다”고 마이코스키는 말했다. 그는 최근 열린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in Davos, Switzerland)에서 다른 멤버들과 합류했다. 그 자리에서 다 나은 비즈니스의 촉매가 되자고 여러 기업경영자들과 함께 다짐했다.

B팀의 공동설립자인 브랜슨 경은 “B팀은 블레이크의 에너지와 경험을 환영한다. 특히 젊은이들의 삶에 영감을 불어넣고 개선하려는 그의 열정을 환영한다. 블레이크는 이익에 앞서 사람과 지구를 생각하는 사람으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11월 마이코스키는 탐스 마켓플레이스(TOMS Marketplace)의 출범을 알렸다. 탐스 마켓플레이스는 30개 기업으로부터 200개의 사회적 인식을 담은 제품들을 모아 판매하는 곳이다. 제품은 각각 의미있는 이야기와 감성을 담고 있으며 탐스는 그 제품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별개로 탐스슈즈는 오는 3월11일 또 다른 원포원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참고 :
http://www.sustainablebrands.com/news_and_views/collaboration/jennifer_elks/blake_mycoskie_joins_b_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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