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9281019_kPaiXx0w_2039281019_0wzh45ur_stockexchange지속가능경영이 정말 기업과 주주들에게 재무적 혜택을 가져다 준다는데 동의한다면 왜 핵심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일까? 맥킨지앤컴퍼니(McKinsey & Company)는 이 궁금증에 관한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내용을 짧게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투자자들은 그들이 지속가능경영과 주주가치를 증명할 만한 정보를 갖고있지않다. 기업들은 이 관계의 명확성을 월스트리트에 증명하지 못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의 실패는 수십조 달러의 움직임을 방해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투자자들이 지속가능경영에 관심이 없지는 않다는 것이다. 세리스(Ceres)가 운영하는 Investor Network on Climate Risk 프로젝트에서는 투자자들이 11조달러 이상의 자산을 환경문제와 지속가능성 분야에 투입하고 있다.

맥킨지의 지속가능경영부서 전문가인 세일라 보니니(Sheila Bonini)와 맥킨지 캘리포니아 지부 회장인 스티븐 스왈츠(Steven Swartz)는 이런 트랜드를 이해하고자 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지속가능성의 금전적 가치에 대해 소통하지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내부적으로 그런 가치를 평가하고 소통할 역량을 갖고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진 정보로 어떻게 실제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시킬 건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지속가능경영전략을 도입하려는 기업들. 출처="Sustainability's Strategic Worth"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지속가능경영전략을 도입하려는 기업들.
출처=”Sustainability’s Strategic Worth”

보니니와 스왈츠는 이런 커뮤니케이션 문제에 있어 필요한 도전 과제를 이야기했다. 첫 번째로 기업이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인센티브의 부족 이다. (인센티브가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중요치는않다) UNGC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2개 기업 중1개 기업만이 지속가능경영과 관련해 보상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7개 중 1개 기업만이 지속가능경영을 이행한 공급자들(suppliers)에게 보상을 제공했다고 발표했다. 설문 응답기업의 38%는 인센티브의 부족, 37%는 단기 이윤창출 압박, 나머지 일부는 완전하지않은 핵심성과지표(Key Performance Indicators)와 부족한 인력 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사실 지속가능경영에 관련한 연구와 발표된 자료를 살펴보면 투자자들은 지속가능경영을 중시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하고, 이와 반대되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한다. EY가 발표한 2014년 설문결과에 따르면 기관투자자의 90%는 비재무적 성과를 의사결정의 핵심요소로 고려하고 있다.반면 PwC는 투자자들은 기업이 제공하는 지속가능성 관련 정보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오직 유럽 국가들에서만 투자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긴 하다.

다양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주주보다는 전체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각각의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려는 통로로 보고서를 작성하기 때문에 투자자를 전문적으로 설득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소통하기 위해 필요한 다섯 가지 조건
보니니와 스왈츠는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외부적으로 내부적으로 제대로 소통하고 있는 성공한 기업들을 관찰해 그 특징을 정리했다.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위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외부 타겟과 목표를 설정하라.
5개 이하의 최우선적 전략들을 융합해 지속가능성 전략을 구축하라.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위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내부 타겟과 목표를 설정하라.
핵심 리더들과 함께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구축하라.
지속가능성의 재무적 장점들을 명확히 하고 그것을 공유하라.

여기서 두 번째 특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유명한 기업들은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목표, 이니셔티브, 성취, 인지 등에 관해 아주 완벽한 리스트를 제공한다. 그러나 대부분 이런 완벽한 리스트들은 너무 과하다. 보니니는 포츈이 선정한 500대 기업들의 보고서를 참고해 정리한 결과, 3~5개 정도의 전략들을 융합하는 것 이 가장 성공적인 지속가능경영을 이뤄낸다고 발표했다.

다섯 번째 특징 역시 중요하다.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재무적 관점에서 파악하고 이를 기업 내부에서 공유할 필요가 있다. 보니니는 기업의 임원과 평사원 사이에 존재하는 수많은 중간관리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리더들의 선구자적인 마인드와 평사원의 에너지를 연결하는 데는 중간 관리자들의 역할 이 매우 중요하다. 리더들이 설정한 목표가 평사원들의 업무로 연결되는 것이 중요한데 중간 관리자들이 지속가능경영이 아닌 다른 것에 우선순위를 둔다면 리더들의 의도와는 다른 결과물들이 산출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중간 관리자들은 정해진 예산을 관리해야하고 평사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야하는 데 주어진 시간도 짧다보니 너무 정신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언급했다.

납득할 수 있고 측정할 수 있는 스토리 구축하기
만약 기업이 지속가능경영을 설득할 수 있는, 측정가능한 무언가를 제시하지 못하면 투자자뿐 아니라 그 누구에도 어필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가 직면할 수 있는 문제는 바로 월스트리트 같은 주요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매트릭스가 없다는 것이다. 섹터별로 ‘중요성’을 표현하는 매트릭스가 담긴 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road나 GRI의 사용이 늘고 있긴 하지만 이런 매트릭스가 기업과 투자자들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출처:
http://www.greenbiz.com/blog/2014/08/04/why-sustainability-leaders-dont-impress-wall-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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